평범한 자기소개서가 첨부된 이력서는
정크 메일(Junk Mail, 대량 선전이나 광고용 우편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제프리 J. 폭스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질문을 해보았다.
어떤 사람은 파란색, 노란색, 녹색, 회색 등
갖가지 색깔 이름을 대는 사람이 많았다.
물론 이력서 색깔까지도
다른 지원자와 다르게 작성해야 한다.
인사담당자의 뇌리에 오랫동안 기억을 남기기 위해서는
이력서 색깔을 달리 작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오히려 빈약한 내용을 보안하려는 생각으로 화려한 색깔을 사용하는 것은
사용하지 않은 것보다 못하다.
잠깐 눈길을 끌지는 모르지만,
신뢰감을 더욱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력서의 색깔은 하얀색 바탕에 검정색 글자를 사용한다.
간혹 파란색, 빨간색 등 글자로 중간중간 중요한 핵심어를 강조하는 사람도 있다.
우선 회사 색깔에 이력서 색깔을 맞춰야 한다.
회사마다 고유의 색깔이 있기 마련이다.
최대한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 알아봐서 그 업무에 맞는 이력서를 쓰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것은 이력서에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당신이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사람이 당신의 첫인상을 파악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찰나의 시간에 당신의 인상이 결정된다.
당신의 이미지를 결정되는 요소는 당신의 표정이나 태도, 얼굴, 옷 색깔에 좌우된다.
화사한 색깔의 옷을 입으면, 마음이 밝아지고,
어두운 색깔의 옷을 입으면, 마음이 침울해진다.
그래서 자신과 맞는 색깔의 옷을 입으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감을 얻는다.
이미지 메이킹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외국사람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의 얼굴표정이나
옷 색깔이 어둡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이는 자기 감정 표현에 익숙하지 않아서라고 한다.
예를 들면, 면접 시험에도 감색 계열의 양복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하고,
면접을 볼 때도 적극적으로 외적인 것과 내적인 것으로 동시에 표현하는 사람만이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역설한다.
우리나라처럼 이력서마저 획일화 시키는 곳은 거의 없다.
문구점에서 파는 ‘인사서식 제1호’라는 이름의 표준양식은 이미 유명무실 되어 있다.
시대에 그만큼 뒤떨어진 양식이기 때문이다.
일명 ‘문방구 이력서’라고 칭하며 인사담당자로부터 철저하게 무시당하고 있다.
표준화된 양식은 유럽연합에서도
얼마 전 표준 이력서를 만들자는 의견이 있었나 보다.
유럽연합은 여러 국가간의 필요 인력 수급에 대한 요구에 맞추어
유럽연합의 표준 이력서 포맷을 선정,
IT 산업에 종사하는 인력들의
범 유럽적인 수급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한다고 발표를 했다.
이러한 유럽 차원의 표준 이력서를 만드는 것 자체가
현실적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대두되고 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이번에 만들어진 표준 자체가
온라인 상의 구직에 적용되기 쉬운 상태이지
실제 개인적일 수밖에 없는 이력서 형태에서 얻어지는
‘퍼스널’한 맛이 없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오히려 이런 표준 이력서가 구직자들의 독창적이고 창의성을
판별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인사서식 제 1호>
인사담당자는 하루에도 셀 수 없는 이력서를 받고 있다.
어쩌면 당신의 이력서가 다른 지원자들의 이력서에 묻어 잊혀질지도 모를 것이다.
어떤 인사담당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력서를 요즘 누가 자세히 읽나?”.
반대로 구직자들은 간혹 이런 착각에 사로잡혀 있다.
“하나의 형식적으로 제출하는 요식행위 아닌가요?”.
인사담당자는 결코 내용만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비슷한 조건이라면 조금이라도 색다른 이력서를 찾는다.
심지어 어떤 커리어 전문가는
이력서의 색깔이나 재질에 의해서 합격여부를 판단한다고 한다.
이 전문가의 말을 곱씹어보면, 이력서를 보낼 때, 온라인 보다
오프라인으로 보내야 취업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물론, 인사담당자 시선을 묶어두는 방법으로
이력서의 색깔에서 차별화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당신의 이력서가
진짜 색깔에 국한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력서를 정성껏 작성하여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단순한 전략은
당신의 이력서를 인사담당자에게 먼저 눈에 띄게 만들고,
다시 쉽게 찾을 수 있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윤영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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