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가이드 ▒

10년 후 내 모습을 그려보자

천하한량 2007. 6. 4. 20:09
이것이 바로 나의 생각이다 하고 제대로 내놓고 말할 수 있는
자기 나름의 생각을 갖는 데는 10년의 세월이 걸린다. - A. 카뮈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직업이 있다.
하지만 직업도 생명력이 있어 생겨났다 없어진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도 있듯이
과연 내가 속해 있는 직업이 10년 후에도 존재하고 있을까.
 
생명력을 잃어가는 직업들에서 눈을 돌려 새로운 직업을 찾거나 아니면,
서로 관련성이 있는 유망한 직업을 찾아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

먼저 당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하나로 묶는 통합,
다른 시각으로 전환하고 변신하는 노력도 해야 한다.
 
그렇다고 당신의 변화를
즉흥적으로 추진하지 말고, 신중하고 차분하게 계획하고 진행해 나가야 한다.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 모두 나아가야 할큰 그림’(Big Picture)을 그리자는 것이다.
 
가슴에 품을 수 있을 정도로 장래포부를 가다듬고 단계별로 진행해 나가자는 뜻이다.
5년 후에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10년 뒤 내 모습은 어떻게 바꿨을까 되새겨보고 냉철하게
자신에 대한 큰 그림을 점검해야 한다.

장래포부는 넓은 마음으로 큰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직업을 구하기 전에 큰 그림을 먼저 그려보자.
 
큰 그림이란 직업을 잘 구하기 위해서 요리 조리 따져 보는 것이다.
이 그림이 잘 그려지면 하나하나 계획을 세워 직업을 구하는 것이다.
 
만일 큰 그림도 없이
무작정 직업을 구하러 나서면 실패하기 쉽다.

무언가를 실제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큰 그림이 필요하고,
그런 다음에 세부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부적인 그림만을 가지고 직업을 구하려는 경향이 있다.
당신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장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혼돈된 일상에서 완전히 이해되고 완전히 준비될 때에만 움직인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평범해 보이는 것에도 호기심을 갖고
의외로 좋은 아이디어는 평범한 일상에서 나온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고 다른 사람에게 배울 자세를 갖고,
사소한 부분에 얽매이지 말고 큰 그림을 그리도록 하자.

장래포부는 향후 자신의 인생설계 부분으로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
자신이 장차 추구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기연구가 우선 되어야 한다.
 
자신의 포부 수준이 단순히 황금빛 미래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자기가 선택한 업종에 대한 목표성취나
 
개발을 위해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라.
어떤 경력사원도 처음 입사하면 그 회사에서는 신입사원이 된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에 열정과 에너지를 쏟고 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10년 후 팀을 리드하고, 회사를 리드할 수 있는 신뢰와 존경의 위치에 서있는
제 모습을 확신하면서 언제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언제나 신입사원의 마음가짐으로
배우고 노력하며 잠재능력을 깨우는데 몰두할 것이며,
 
정거장 없이 변화를 겪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지 않고 저 역시 발전에 가속도를 붙여
제 이름 석자만으로 빛을 내는 진주 같은 인재가 되겠습니다."

)신입사원의 장래포부



어떻게 보면 당차게 보일 수 있고, 좋은 인상을 줄 수도 있지만
인사 담당자나 회사측의 입장에서도
 
자기 회사와 관련된 장래포부를 접했을 때, 더 호감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가능하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와 관련한 장래희망과 포부를 작성하시는 것이 좋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자신의 포부와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
 
기업이 자기소개서를 통해 파악하고 싶어하는 것 중의 제일 중요한 하나가
지원자의 발전가능성, 잠재 능력, 장래성 등이다.
 
인사담당자들은 장래포부를 잘 작성한 사람은
업무에 임할 때 매사에 적극적이며 열의를 갖고 있다고 판단한다.

자기 나름대로의 목표가 있으면 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열정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사 희망하는 기업의 업종, 특성을 고려해
 
자신의 포부와 비전을 명확히 제시하고, 입사 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자세로 임할 것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


"저는 전문성을 갖춘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특히, LCD 분야에서 기술을 익혀 기회가 된다면
 
세계 최대의 LCD생산업체인 귀사에서 꿈을 키워 전문 기술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회가 눈앞에 와 있는 지금!!
저는 이런 다짐을 해 봅니다.
 
책임감 있고 성실한 직원으로서,
저를 선택하시는 것을 절대 후회 없게 만들 것입니다."

)전문가의 장래포부



먼저 장래 희망과 포부를 밝히는 것이 좋다. 또한 막연한 일반론을 펼치는 것보다
희망회사와 연관이 있는 내용들을 함께 기술하는 것이 좋다.
 
희망회사의 업종이나 특성 등에 자신의 전공 또는 희망을 연관시켜
자기소개서의 지원동기를 구체적으로 밝혀준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신문이나 사보 또는 기타 자료 등으로
해당기업에 대해 미리 연구해 두는 것이 좋다.
 
앞으로의 포부를 말할 때는 "열심", "최선을 다해"라는 막연한 표현보다는
일단 그 회사에 입사했다는 가정 아래
 
목표 성취와 자기계발을 위해 어떠한 계획이나 각오를 갖고 일에 임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좋다.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는 지원자는
단순히 취업을 위해 지원했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
 
평소에 짧게는 3년 후 자신의 모습,
길게는 10년 후 자신의 모습 등을
 
나름대로 설계해서 현실성 있게 목표를 잡고,
그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실행 전략 등을 세워두어야 한다.
 
먼저 장래에 대한 전략을 세워두었다면,
자기소개서 작성시 자신의 비전을 보다 명확히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10
년 후 내 모습은 결국
내가 어떤 미래상(未來像)을 갖고 오늘을 살아가는 데에 대한 결과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제 종이 한 장을 펴고 거기에다
10년 후 내 모습을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윤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