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누구를 그리워하는 것은 해질무렵 낙엽에 실어 보낸 어제를 못잊는 일이다. 어둠이 깔린 저녁하늘을 쳐다보며 누구를 불러보아도 별만이 흔들릴때 메아리 없는 소리로만 그를 기다리는 일이다. 어느 늦가을 나뭇가지에 둥지를 두고 떠나간 새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먼하늘을 바라보는 일이다. 그래서 내가 가슴에 감추고 있는 그의 모습을 내 눈속에 깊이깊이 새기고 싶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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