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생애를 바쳐서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은 부지기수지만 온 생애를 바쳐서 소유할 수 있는 대상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이 우주와 같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아무리 멀리 떠난 사랑이라도 우주와 같은 크기의 마음 밖으로는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당연히 그 안에 간직될 수밖에 없지요. 사랑은 소유할 수는 없지만 간직할 수는 있습니다. -이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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