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감기에 걸리면 왜 으슬으슬 추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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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에 걸리면 왜 으슬으슬 추울까 ◈◈◈ 감기나 몸살에 걸리면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추위를 느끼게 된다. 이때 문에 한여름에도 두꺼운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자기도 한다. 왜 몸이 안 좋으면 추위를 느낄까. 유준현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 같은 현상은 백혈구 등보 호 세포들의 활동을 향상시켜 보다 빠르게 자가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자연스런 신체 방어기전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사람의 몸에 세균이 침투하거나 상처가 나 조직이 손상되면 백혈구 등 신체의 방어세포가 세균을 잡아먹는 반응 작용을 하면서 발 열 물질이 신체 내에 형성된다. 이들 발열물질은 뇌로 전달돼 체온조절중추에 작용하면서 체온을 올리 도록 명령을 내린다. 이렇게 되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신체 근육들 이 진동해 열을 만들게 되므로 온몸은 떨리게 되고, 체온중추의 온도 기준점도 높아져 외부 온도가 실제보다 낮다고 느끼게 된다. 유 교수는 이처럼 체온이 올라가면 백혈구 등 인체 내 저항세포 작용이 활발해져 세균에 대해 보다 유리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열이 나는 것은 신체가 침입균에 대해 보다 유리한 상황을 만들 기 위한 자위수단이므로 약간의 열이 날 경우에는 억지로 해열제를 써서 낮출 필요는 없다. 실제로 식중독 등 일부 급성질환인 경우에 심한 구토, 설사 등이 일어 나는데 이것도 신체가독성물질을 배출하기 위한 자기방어수단으로 자연 스럽게 발생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설사 방지약 등을 복용해 억지로 설사를 막는 것은 오히려 회 복 속도를 늦추는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다만 열이 지나치게 올라 섭 씨 41도 이상이 되면 뇌와 장기손상을 일으키게 되므로 이럴 경우에는 신속히 해열제를 투여하는 등 조치를 해야한다. 한편 암 환자의 경우도 암세포 주위의 조직 온도가 올라가는데 이 역시 백혈구의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체내부 온도 변화를 감 지하는 검사법이 암세포를 찾기 위한 검사로 활용되기도 한다. [출처 : 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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