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슬기로운 보건소 이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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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희(울산 해성병원 가정의학과) 보건소를 잘 이용하는 것은 생활의 지혜이다. 과거와 같이 보건소를 못 사는 사람들이 오고갈 데 없어서 찾아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편견이다. 보건소가 가족계획이나 결핵, 성병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어느 의료기관보다도 값싸고 적 절한 치료와 상담을 제공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건강한 보건소 만들기'의 일 환으로 정부와 젊은 의사들이 보건소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보건소가 새롭게 거듭나고 있어서, 보건소를 잘 이용하면 다양한 건강문제를 적은 비용으로도 잘 해결할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보건소를 잘 이용할 수 있을까를 알아보자. 우리 지역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보건 의료 서비스로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우리 지역의 보건소에 어떤 시설과 장비, 어떤 사람이 있는지와 어떤 보건의료사업을 하고 있는지를 미리 알아둬야 한다. 치과 진료가 가능한지, 산전진찰을 위해 초음파시설이 있는지, 물리치료실과 물리치료사가 있는지, 가정을 방문해서 간호를 해 주는 가정간호사가 있는지, 혹시 고혈압이나 당뇨병에 대한 특수시책사업을 하고 있는지, 예방접종은 어떤 종류를 하고 값은 얼 마이며 매주 무슨 요일에 하는지, 혹시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보건 사업은 없는지 등에 대하여 알아두도록 한다. 보건소에 들러 서 보건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항목들을 알아두는 것이 생활의 지혜이다. 꼭 보건소를 이용해야 할 경우
건강한 보건소를 우리 지역에 만들자 지역주민의 건강지수는 그 지역의 보건소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국, 캐나다는 건강 선진국이다. 왜냐하면 적은 의료비용을 들이고도 국민들이 최장수를 누리는 국가들이기 때문이다. 이 나라 들에서는 한결같이 보건소가 의료체계의 중심이다.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된는 치료 중심의 사립병원이 아니라 질병예방, 건강증 진, 치료, 재활을 가까운 곳에서 돌봐 주는 공공보건소가 자치 지역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방자치시대가 시 작되었다. 주민이 참여하는 자치시대의 건강한 보건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보건소에 대한 편견 을 버려야 한다. 진료비가 싸니까 질이 낮고 따라서 못 살고 가난한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는 잘못된 편견이 불식되어야 한다. 둘 째 보건소에 관심을 가족 자주 찾아가야 한다. 그래야 우리 지역 보건소에서 무엇을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도 얻고, 주민이 낸 세금으로 효율적으로 잘 운영하는지에 대한 감시자와 조언자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제 하에서는 이 기능이 더욱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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