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사성어집 ▒

천하한량 2007. 5. 16. 00:22
■ 하/햐 ■■■■■
  1. 하로동선(夏爐冬扇)
    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란 말로서, 시기를 놓쳐 필요없는 사물 ↔ 하선동력(夏扇冬曆).

  2. 하석상대(下石上臺)
    아랫돌 빼서 웃돌 괴기. 임시변통으로 이리저리 맞춤.

  3. 하선동력(夏扇冬曆)
    여름철의 부채와 겨울철의 책력. 곧 선사품이 철에 맞음.

  4. 하학상달(下學上達)
    낮고 쉬운 것부터 배워 깊고 어려운 것을 깨달음

  5. 하후상박(下厚上薄)
    아랫사람에게는 후하게 위는 박하게.
    주로 봉급 인상할때 자주 인용되는 말로 많이 받고 있는 사람은 적은 % 로 인상하고 적게 받는 사람은 많은 % 로 올린다는 말.

  6. 학수고대(鶴首苦待)
    학의 목처럼 목을 길계 늘여 몹시 기다린다는 뜻

  7. 학여불급(學如不及)
    학업을 언제나 모자란 듯이 여김

  8. 학철부어(학轍부魚)
    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에 있는 붕어란 뜻으로, 매우 위급한 경우에 처했거나 몹시 고단하고 옹색함의 비유.
    - 김은환 (?) 님 제공.

  9. 한강투석(漢江投石)
    한강에 돌 던지기. 아무리 도와도 보람이 없는 것.

  10. 한단지몽(한鄲之夢)
    인생이란 한바탕의 꿈처럼 허무함.
    - 비 : 남가일몽(南柯一夢) - 상세설명보기

  11. 한단지보(한鄲之步)
    자기 것을 잃음을 비유. 제 본분을 잊고 공연히 남의 흉내만을 낸다. 한단은 전국시대의 조나라 서울이다. <걸음을 배운다>는 것은 걸음걸이를 배운다는 것, 다른 사람의 흉내를 내려고 해도 잘되지 않고 도리어 자기 본래의 것까지 잃게된다는 예를 나타낸 것.

  12. 한우충동(汗牛充棟)
    책이 많음. 당나라 중기의 문인 유종원의 글에 있는 말로 수레에 끌리면 마소가 땀을 흘리고, 쌓아 올리면 들보에 닿을 만하다는 뜻으로 책이 많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참고 : [ 독서와 관련된 고사성어 ]

  13. 한화휴제(閑話休題)
    쓸데없는 이야기는 그만둔다는 뜻으로, 한동안 본론에서 벗어났다가 다시 본론으로 돌아감을 이르는 말

  14. 함곡계명(函谷鷄鳴)
    함곡관의 닭울음소리라는 뜻.
    '계명구도(鷄鳴狗盜)'와 같은 뜻.

  15. 함구무언(緘口無言)
    입을 다물고 아무런 말이 없음

  16. 함분축원(含憤蓄怨)
    분함과 원통함을 마음에 품음.

  17. 함포고복(含哺鼓腹)
    배불리 먹고 즐겁게 지냄

  18. 함흥차사(咸興差使)
    심부름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거나 아무 소식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

  19. 항장검무(項莊劍舞)
    내심으로 나쁜 뜻을 갖는다. 항장이 검무를 추면서 유방의 명려을 기다렸다 라는 고사. 표면에는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내심에는 악의를 품고 있었다는 의미.

  20. 항룡유회(亢龍有悔)
    극도에 이르면 퇴보한다는 말로서, 하늘에 닿은 용이 후회한다는 말에서 비롯됨.

  21. 향랑각씨 속거천리(香娘閣氏 速去千里)
    향랑 각시야 빨리 천리 밖으로 도망 가라.

  22. 해로동혈(偕老同穴)
    부부가 사이좋게 함께 늙고 죽어 한 곳에 묻힘.

  23. 해불양수(海不讓水)
    바다는 어떠한 물도 가리지 않는다.
     [ 상세 설명 ]

  24. 해불양파(海不揚波)
    바다에는 파도가 일지 않는다.
    성인이 나서 나라가 태평스러움을 표현하는 말.

  25. 해어지화(解語之花)
    말을 알아듣는 꽃이란 뜻으로, 미인을 이르는 말

  26. 행운유수(行雲流水)
    떠가는 구름과 흐르는 물이란 뜻으로, 일정한 형태가 없이 늘 변하는 것, 또는 어떤 것에도 구애됨이 없는 자유로운 삶의 비유



    ■ 허 ■■■■■
  27. 허무맹랑(虛無孟浪)
    터무니없이 허황되고 실상이 없음

  28. 허심탄회(虛心坦懷)
    마음속에 아무런 사념없이 품은 생각을 터놓고 말함

  29. 허장성세(虛張聲勢)
    실력이 없으면서 허세만 떠벌림.

  30. 허허실실(虛虛實實)
    서로 재주와 꾀를 다하여 다툼



    ■ 혀 ■■■■■
  31. 현모양처(賢母良妻)
    어진 어머니 이면서 또한 착한 아내

  32. 현하지변(懸河之辯)
    흐르는 물과 같이 거침없이 잘하는 말.

  33. 혈혈단신(孑孑單身)
    의지할 곳 없는 외로운 홀몸

  34. 형설지공(螢雪之功)
    애써 공부한 보람. 진나라 차윤과 손강이 반딧불과 눈의 빛으로 책을 읽었다는 고사에서 유래.
    - 참고 : [ 독서와 관련된 고사성어 ]



    ■ 호/효 ■■■■■
  35. 호가호위(狐假虎威)
    남의 세력을 빌어 위세를 부림

  36. 호구지책(糊口之策)
    그저 먹고 살아가는 계책.

  37. 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은 일에는 방해되는게 많다는 말.

  38. 호사수구(狐死首丘)
    여우가 죽을 때는 자기가 살던 언덕을 향하여 머리를 돌린다. 곧 근본을 잊지 않음을 뜻함.

  39. 호사유피(虎死留皮)
    범이 죽으면 가죽을 남기는 것과 같이, 사람도 죽은 뒤에 이름을 남겨야 한다는 말.

  40. 호사토비(狐死兎悲)
    사람이 죽으면 관계없는 사람끼리 동정이 간다는 말.

  41. 호시탐탐(虎視耽耽)
    날카로운 눈으로 가만히 기회를 노려보고 있는 모양.

  42. 호언장담(豪言壯談)
    분수에 맞지 않는 말을 큰소리로 자신 있게 말함

  43. 호연지기(浩然之氣)
    굽히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바르고 큰 마음.

  44. 호의호식(好衣好食)
    잘 입고 잘 먹음

  45. 호접지몽(胡蝶之夢)
    나비가 된 꿈이라는 뜻.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 또는 인생의 무상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인생의 덧없음의 비유. 꿈.

  46. 호치단순(虎齒 ? ?)
    흰 이빨과 붉은 입술, 젊고 고운 여자의 이와 입술.
    범의 이라 함은 깨끗하고 하얀 이에 치밀하여 빈틈이 없고 방정한 이를 가리킨다. 이러한 이를 가진 사람은 모든 일을 마칠 수 있고 통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서 장차 어떠한 책임을 맡아도 날개를 단듯 거뜬히 해 낼 수 있는 것이다. 척당이라 뜻이 크고 기개가 있을지니 어디를 가도 얽매이지 아니하고, 뭇 사람과 같지 않고 총명하고 슬기로우니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모임에 속해 있는들 어찌 평범하다고 하리요.
    (호치:虎齒) - 범의 이

  47. 호형호제(呼兄呼弟)
    서로 형.아우라 부를 정도로 가까운 친구사이

  48. 호호선생(好好先生)
    어떠한 일에 대해서도 하오하오(好好=그것은 좋아. 좋은 일이다) 하는 사람. 잘잘못을 똑똑하게 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원만을 듣지 않으려는 사람을 말하며 "예스 맨(yes man)" 과 비슷하다.

  49. 혹세무민(惑世誣民)
    세상 사람을 속여 마음을 어지럽게 함.

  50. 혼비백산(魂飛魄散)
    혼이 나고 넋이 없어짐. 매우 놀람.

  51. 혼연일치(渾然一致)
    차별 없이 서로 합치함

  52. 혼정신성(昏定晨省)
    부모 모신 사람이 저녁이면 자리를 정해 드리고, 아침이면 주무신 자리를 정성껏 돌봐 살핌.

  53. 홀현홀몰(忽顯忽沒)
    문득 나타났다가 홀연 없어 짐

  54. 홍곡(鴻鵠)
    큰 기러기와 고니. 또 큰 인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55. 홍로점설(紅爐點雪)
    1) 단 화로에 눈을 넣는 격으로 별 효과가 없음.
    2) 사욕이나 의혹이 일시에 꺼져 없어짐을 뜻함.

  56. 홍안박명(紅顔薄命)
    여자의 용모가 아름다우면 운명이 기박하고 명이 짧다.

  57. 홍익인간(弘益人間)
    단군의 건국이념이며 정치이상으로서, 널리 인간사회를 이롭게 한다는 뜻.

  58. 홍일점(紅一點)
    많은 남자들 가운데 하나뿐인 여자를 이르는 말. 또는, 여럿 가운데서 돋보이는 하나를 이르는 말

  59. 화룡점정(畵龍點睛)
    말 한마디, 글 한귀 또는 어떤 사소한 사물에 의하여 전체가 드러나고 활기를 띠게 됨을 비유하는 말. 중국 장승요라는 사람이 금릉 안락사 벽에 용을 그리고, 눈동자를 그리지 않았다가 나중에 눈동자를 그리니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가장 요긴한 데에 손을 댄다. 정(睛)은 눈동자. [화룡점정] 이란 용을 그리고 최후에 눈동자를 그려넣고 그림을 완성시킨다는 것. 모든 것의 급소. 최후의 마무리 등의 뜻에 사용한다. [화룡점정을 잃는다] 란 이것이 없다는 뜻.

  60.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이 없다.

  61. 화복무문(禍福無門)
    화나 복이 오는 문은 정하여 있지 않다는 뜻으로, 스스로 악한 일을 하면 그것은 화가 들어오는 문이 되고, 착한 일을 하면 그것이 복이 들어오는 문이 된다는 말

  62. 화사첨족(畵蛇添足)
    쓸데없는 일을 함

  63. 화용월태(花容月態)
    아름다운 여자의 고운 용태(容態)를 이르는 말.

  64. 화이부동(和而不同)
    남과 사이 좋게 지내되 의(義)를 굽혀 좇지는 아니함. 곧, 남과 화목하게 지내지만 자기의 중심과 원칙을 잃지 않음

  65. 화조월석(花朝月夕)
    경치가 좋은 시절. 봄과 가을.

  66. 화중군자(花中君子)
    꽃 중의 군자라는 뜻. 곧, 연꽃을 달리 일컫는 말

  67. 화중지병(畵中之餠)
    형체는 있어도 쓸모가 없는 것. "그림의 떡"

  68. 화호유구(畵虎類拘)
    범을 그리려다가 실패하여 개를 닮게 하는 것이며, 높은 희망을 품어도 성취하지 않으면 중도에 흐지 부지한 것이 되어서 사람의 웃음거리가 된다는 것이다.
    - 상세설명보기

  69. 환골탈태(換骨奪胎)
    1) 남의 글을 교묘하게 모방하였으면서도 그 규모를 달리한 것.
    2) 모습이 이전보다도 훨씬 더 나아진 것.

  70. 환과고독(鰥寡孤獨)
    늙고 아내 없는 홀아비, 늙고 남편 없는 과부, 어리고 부모 없는 아이, 늙고 자식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71. 환부작신(換腐作新)
    낡은 것을 바꾸어서 새로운 것으로 만듦.
    - 반 : 왕도(王道).

  72. 환호작약(歡呼雀躍)
    기뻐서 소리치며 날뜀

  73. 황공무지(惶恐無地)
    매우 죄송하여 몸둘 바를 모르다.

  74. 황구소아(黃口小兒)
    어린 아이라는 뜻. 참새 새끼의 황색 주둥이에서 연유

  75. 황당무계(荒唐無稽)
    터무니없고 근거가 없다는 말.

  76. 황량일취지몽(黃梁一炊之夢)
    인생의 부귀영화가 허무인 것. [한단(한鄲)의 꿈] 이라고 한다. 또 [남가(南가)의 꿈] 도 비슷한 얘기가 되며 같은 의미의 말이다.

  77. 회자인구(膾炙人口)
    널리 사람들에게 알려져 입에 오르내리고 찬양을 받음.
    회자(膾炙) : 회와 구운 고기 라는 뜻.

  78.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게 마련이라는 말.

  79. 횡설수설(橫說竪說)
    조리가 없는 말을 함부로 지껄임

  80. 효빈(效빈)
    어설픈 모방을 말함. 빈(빈)은 눈살을 찌푸리는 것. 눈살을 찌푸리는 것을 흉내내는 것을 말하며, 좋고 나쁨을 생각지 않고 마구 흉내내는 것을 말한다. 또 상대를 치켜 올려서 그 흉내를 낼 때에도 사용함.

  81. 효시(嚆矢)
    옛날 중국에서 전쟁을 시작할 때 우는살을 먼저 쏘았다는 데서 온갖 사물의 맨 처음으로 됨의 비유.
    원뜻 : 우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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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휴 ■■■■■
  82. 후래삼배(後來三拜)
    늦게온 사람은 세번 절한다.
    뒤늦게 온 이에게는 「후래삼배」요, 중매 잘 선 이에게는 「술이석잔」

  83. 후생가외(後生可畏)
    후진들이 젊고 기력이 있어 두렵게 여겨짐

  84. 후안무치(厚顔無恥)
    뻔뻔스러워 부끄러움을 모름

  85. 후회막급(後悔莫及)
    일이 잘못된 뒤에 아무리 뉘우쳐도 소용없음.

     


    ■ 흐/히 ■■■■■
  86. 흑백혼효(黑白混淆)
    가짜가 진짜 행세를 한다. 흑을 백이라 하고 백을 흑이라 하여 일부러 정(正), 사(邪)를 시비하고 선악을 애매하게 하는 것. 원문은 백흑혼효(白黑혼淆)로 되어 잇으며 뜻은 같다. 또한 비슷한 말에 옥석혼효(玉石混淆) 가 있다.

  87. 흥망성쇠(興亡盛衰)
    흥하고 망하고 성하고 쇠하는 일

  88. 흥진비래(興盡悲來)
    즐거운 일이 다하면 슬픔이 옴. 곧 흥망과 성쇠가 엇바뀜을 일컫는 말

  89. 희로애락(喜怒哀樂)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 인간이 갖고 있는 온갖 감정을 이르는 말

 

남가일몽(南柯一夢)

남가일몽(南柯一夢)

南 : 남녘 남
柯 : 가지 가
一 : 한 일
夢 : 꿈 몽.

[동의어] 남가지몽(南柯之夢). 남가몽(南柯夢). 괴몽(槐夢).
[유사어] 한단지몽(한鄲之夢). 무산지몽(巫山之夢). 일장춘몽(一場春夢)
[출전]《南柯記》. 《異聞集》

남쪽 나뭇가지의 꿈이란 뜻. 곧, ① 덧없는 한때의 꿈. ② 인생의 덧없음의 비유.

당(唐)나라 9대의 황제인 덕종(德宗:780∼804년) 때 광릉(廣陵) 땅에 순우분(淳于 )이란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순우분이 술에 취해 집 앞의 큰 홰나무 밑에서 잠이 들었다. 그러나 남색 관복을 입은 두 사나이가 나타나더니 이렇게 말했다.
"저희는 괴안국왕(槐安國王)의 명을 받고 대인(大人)을 모시러 온 사신이옵니다."
순우분이 사신을 따라 홰나무 구멍 속으로 들어가자 국왕이 성문 앞에서 반가이 맞이했다. 순우분은 부마(駙馬)가 되어 궁궐에서 영화를 누리다가 남가태수를 제수(除授)받고 부임했다. 남가군(南柯郡)을 다스린 지 20년, 그는 그간의 치적을 인정받아 재상이 되었다. 그러나 때마침 침공해 온 단라국군(檀羅國軍)에게 참패하고 말았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아내까지 병으로 죽자 관직을 버리고 상경했다. 얼마 후 국왕은 '천도(遷都)해야 할 조짐이 보인다'며 순우분을 고향으로 돌려보냈다.
잠에서 깨어난 순우분은 꿈이 하도 이상해서 홰나무 뿌리 부분을 살펴보았다. 과연 구멍이 있었다. 그 구멍을 더듬어 나가자 넓은 공간에 수많은 개미의 무리가 두 마리의 왕개미를 둘러싸고 있었다. 여기가 괴안국이었고, 왕개미는 국왕 내외였던 것이다. 또 거기서 '남쪽으로 뻗은 가지(南柯)'에 나 있는 구멍에도 개미떼가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남가군이었다.
순우분은 개미 구멍을 원상대로 고쳐 놓았지만 그날 밤에 큰 비가 내렸다. 이튿날 구멍을 살펴보았으나 개미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천도해야 할 조짐'이란 바로 이 일이었던 것이다.

[주]
제수(除授) : 천거(薦擧)의 절차를 밟지 아니하고 임금이 직접 벼슬을 시킴.

 

독서와 관련된 고사성어

  1. 권독종일(券讀終日)
    종일 책을 읽음

  2. 낙양지가귀(洛陽紙價貴)
    옛날 중국 진나라 좌사가 제도부와 삼도부를 지었을 때 진나라 서울 낙양 사람들이 다투어서 그 글을 옮겨 적었기 때문에 낙양의 종이 값이 비싸졌다는 옛 이야기에서 나온 말로, 글이 많이 읽혀지거나 책의 부수가 많이 나간다는 뜻으로 하는 말

  3.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
    남자는 모름지기 다섯 수레 분량의 책을 읽어야 한다. (두보의 '제백학사 모옥시'에서)

  4.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책을 백번 읽으면 그 뜻이 절로 통해진다는 뜻 -다독의 강조

  5. 독서삼도(讀書三到)
    심도(心到), 안도(眼到), 구도(口到)의 효과적인 독서법을 이르는 말,
    즉 눈으로 잘 보고 입으로 잘 읽고 마음으로 잘 이해하라는 독서의 방법 -주자

  6. 독서삼매(讀書三昧)
    오로지 책 읽기에만 골몰함.

  7. 독서상우(讀書尙友)
    책을 읽으면 옛사람과도 벗이 되어 함께 놀 수 있다는 말. 맹자

  8. 등화가친(燈火可親)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 등불과 친하게 한다는 것이니
    가을은 서늘하여 등불을 밝히고 공부하기에 알맞은 때라는 뜻

  9. 상아탑(象牙塔)
    학자들이 조용히 들어앉아 학문을 연구하는 연구실.
    (프랑스: la tour d'ivoire) 예술 지상주의의 사람들이 속세를 떠나 오로지 예술만을 즐기는 지경.
    또는 학자들의 현실 생활과 교섭이 없는 연구 생활.

  10. 상재(上梓)
    책을 인쇄에 부치는 것.

  11. 서자서 아자아(書自書我自我)
    글은 글대로 나는 나대로, 곧 글을 읽되 정신은 딴 데 쓴다는 말

  12. 서중자유천종속(書中自有千鍾粟)
    학문을 많이 연구하면 큰 재물이 생긴다는 말.
    즉 독서의 실용성을 통해 독서를 권장하는 말 =서중자유천종록(-祿)

  13. 수불석권(手不釋卷)
    손에선 책을 놓지 않는다는 말로, 늘 공부하는 사람을 가리킴.

  14. 숙독삼미(熟讀詳味)
    자세히 읽고 음미함

  15. 위편삼절(韋編三絶)
    공자가 '주역'을 너무 여러 번 읽어 책을 맸던 가죽끈이 세번 끊어졌다는 고사에서 유래 -사마천 사기

  16.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하루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속에 가시가 돋친다는 뜻으로 하루라도 독서를 하지 아니하면 수양이 되지 않아 좋지 않은 말을 하게 된다는 말

  17. 주경야독(晝耕夜讀)
    낮에는 농사짓고밤에는 글을 읽음

  18. 표맥(漂麥)
    글을 읽는 데 몰두하여 다른 일을 모두 잊어 버림

  19. 한우충동((汗牛充棟)
    당나라 중기의 문인 유종원의 글에 있는 말로 수레에 끌리면 마소가 땀을 흘리고, 쌓아 올리면 들보에 닿을 만하다는 뜻으로 책이 많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20. 형설지공(螢雪之功)
    진나라 차윤과 손강이 반딧불과 눈의 빛으로 책을 읽었다는 고사에서 유래

 

 향랑각씨 속거천리(香娘閣氏 速去千里)
속거천리(速去千里)
빨리 천리 밖으로 도망 가라.

향랑각씨[시] 속거천리(香娘閣氏 速去千里)
향랑 각시야 빨리 천리 밖으로 도망 가라.

온 집안을 깨끗하게 쓸고 닦는 대청소(大淸掃)를 하는 삭일(朔日)-초하루[2月1日] 에 붙이는 노래기부적에 나오는 말입니다.
특히 이때부터 집안까지 노래기 {마륙(馬陸): 마디발 동물로 길이는 3mm에서 28mm까지 있으며 고약한 노린내를 풍긴다.} 가 나타나기 때문에 주술(呪術)적인 의미로 백지(白紙)에 향랑각씨[시] 속거천리(香娘閣氏 速去千里) 라는 부적(符籍)을 써서 벽이나 서까래에 거꾸로 붙였다고 합니다.
각시는 젊은 여자를 의미하는데, 향랑 각시란 냄새가 나는 노래기를 의인화(擬人化)한 것이고, 빨리 없어지라는 주술적 의미입니다. 이때 주술적 부적(符籍)은 대개 붉은 색으로 글을 쓰지만 이 노래기부적은 묵서(墨書:검은 붓글씨)를 합니다.

해불양수(海不讓水)
해불양수(海不讓水) 가 맞는 한자인 것으로 압니다.
아래는 어느 인터넷 문서에서 사용된 내용이지만 뜻이 참고가 될것 같군요.

....더불어 살아가는 정신 속에 인터넷의 활용은 중요합니다. 지금까지는 정보를 소수의 특권층이나 지식인들만이 독점하여 왔으나 인터넷은 그 활용 여부에 따라 정보라는 거대한 힘을 모든이들이 골고루 공유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은 해불양수(海不讓水)의 (◆◆)로서 모두에게 열려 있고, (◆◆)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호접지몽(胡蝶之夢)
호접지몽(胡蝶之夢)
나비가 된 꿈이라는 뜻.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 또는 인생의 무상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물아의 구별을 잊음의 비유.
만물일체(萬物一體)의 심경.
인생의 덧없음의 비유.
꿈.


胡 : 오랑캐 어찌 호.
蝶 : 나비 접.
之 : 갈 지(…의).
夢 : 꿈 몽.

[유사어] 장주지몽(莊周之夢)
[출전] ≪莊子≫ 〈齊物篇〉

전국 시대의 사상가 장자[莊子:이름은 주(周), B.C. 365∼290]는 맹자와 같은 시대의 인물로서 물(物)의 시비(是非) 선악(善惡) 진위(眞僞) 미추(美醜) 빈부(貧富) 귀천(貴賤)을 초월하여 자연 그대로 살아가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제창한 사람이다.
장자가 어느 날 꿈을 꾸었다. 꽃과 꽃 사이를 훨훨 날아다니는 즐거운 나비 그 자체였다. 그러나 문득 깨어 보니 자기는 분명 장주가 아닌가. 이는 대체 장주인 자기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자기는 나비이고 그 나비인 자기가 꿈속에서 장주(莊周)가 된 것일까.
꿈이 현실인가 현실이 꿈인가, 그 사이에 도대체 어떤 구별이 있는 것인가? 추구해 나가면 인생 그 자체가 하나의 꿈이 아닌가. 그 사이에 도대체 어떤 구별이 있는 것인가? 추구해 나가면 인생 그 자체가 하나의 꿈이 아닌가.《장자(莊子)》의 이런 우화(寓話)는 독자를 유현(幽玄)의 세계로 끌어들여 생각게 한다.

[주] '호접지몽(胡蝶之夢)'은 요즈음에도 '인생의 덧없음을 비유하는 말'로 흔히 쓰이고 있음.
유현 : 사물(事物)의 이치(理致) 또는 아취(雅趣)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깊음.

 

 

 그림의 떡, 화중지병(畵中之餠)

그림의 떡
실제로 이용할 수 없거나 차지할 수 없는 것을 이르는 말.

사자성어 : 화중지병(畵中之餠).
- 준말 : 화병(畵餠).

영어속담 : Pie in the sky.
하늘에 있는 파이. 그림의 떡.
달콤한 언약, 헛된 기대; 지복(至福), 이상향.

 

 

화호유구(畵虎類拘)

화호유구(畵虎類拘)
범을 그리려다가 실패하여 개를 닮게 하는 것이며, 높은 희망을 품어도 성취하지 않으면 중도에 흐지 부지한 것이 되어서 사람의 웃음거리가 된다는 것이다.


출전은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희공조(僖公條 上 22年).

    冬十一月己巳朔, 宋公及楚人戰于泓.
    겨울 기사삭에 송공이 초나라 사람과 홍수에서 싸웠다.
    宋人旣成列, 楚人未旣濟.
    송나라 사람은 이미 정렬했으나 초인은 아직 건너지 못했다.
    司馬曰:  彼衆我寡, 及其未旣濟也, 請擊之.
    사마 가라사대 `저들은 많고 우리는 적고, 이에 그들이 아직 건너지 못했으니 청컨데 그들을 공격하십시오.
    公曰:  不可.
    공이 가라사대 '안된다'
    旣濟而未成列, 又以告.
    이미 건넜으나 아직 정렬하지 못했을 때 다시 고했다. (다시 공격할 것을 고했다는 뜻)
    公曰:  未可.
    공이 가로되 '아직 안된다'
    旣陳而後擊之, 宋師敗績.
    이미 진을 친 후에 그들을 (초나라 사람을) 공격했으나 송나라 군대는 패했다.
    公傷股. 門官殲焉.
    공은 팔을 다쳤고, 문관들은 죽었다.
    國人皆咎公.
    나라 사람들이 모두 공을 탓했다.
    公曰:  君子不重傷, 不擒二毛.
    공이 가라사대, '군자는 상한 사람을 다시 상하게 하지 않으며, 이모(머리털이 반은 희고 반은 검은 사람, 즉 노인.)를 사로잡지 않는 법이다.'
    古之爲軍也, 不以阻隘也.
    옛날에는 군대를 다룸에 험하고 좁음으로써 하지 않았다. (옛날의 싸움에는 지세의 험함을 이용해서 승리를 구하지 않았다.)
    寡人 雖亡國之餘, 不鼓不成列.
    과인이 비록 망한 나라의 후예라 하지만, 아직 정렬하지 않은 군대를 향해 북을 울리지는 않겠다.
    子魚曰:  君未知戰.
    자어가 말했다 임금께서는 아직 전쟁을 모르십니다.
    勍敵之人, 隘而不列,天贊我也; 阻而鼓之, 不亦可乎? 猶有懼焉.
    강한 적들이 지세가 험해서 아직 정렬하지 못한 것은 하늘이 우리를 돕는 것입니다. 이들을 막아 북을 울린다면 이것 또한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두려움만 있을 뿐입니다. (그렇게 해도 못이길까 두렵습니다)
    且今之勍者,皆吾敵也.
    이제 지금의 강한 자들은 모두 우리의 적입니다.
    雖及胡耉, 獲則取之, 何有於二毛 ?
    비록 턱밑살이 늘어진 늙은이라도 잡으면 죽여야 할 판인데 하물며 이모에 있어서입니까 ?
    明   敎戰, 求殺敵也.
    군령을 밝히고 전쟁을 지시하는 것은 모두 적을 죽이길 구하는 것입니다.
    傷未及死, 如何勿重 ?
    상했으나 죽음에 이르지 않았다면 어찌 다시 죽이지 못하겠습니까 ?
    若愛重傷, 則如勿傷; 愛其二毛, 則如服焉.
    만약 거듭 상한자를 사랑한다면, (그들을 애처롭게 여겨 다시 상하게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처음부터 상하게 하지 않는 것이 낫고, 그 이모인자들을 사랑한다면 그것은 적에게 복종하는 것과 같습니다.
    三軍以利用也, 金鼓以聲氣也.
    삼군은 이익으로써 사용하며, (삼군은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것이며), 징과 북을 울리는 것은 기세를 돋구기 위해서 입니다.
    利而用之, 阻隘可也; 聲盛致志, 鼓  可也.
    이익이 된다면 그것을 이용하는 것은 지세의 험한 것도 가한 것입니다. 사기를 북돋울수 있다면 어긋나는 것에 -아직 진을 치지 않은 적에게- 북을 울리는 것도 (공격하는 것도) 옳은 것입니다.

 

 회자인구(膾炙人口), 효시(嚆矢)
회자인구(膾炙人口)
널리 칭찬을 받으며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것.

회자(膾炙) : 회와 구운 고기 라는 뜻.  

효시(嚆矢)
옛날 중국에서 전쟁을 시작할 때 우는살을 먼저 쏘았다는 데서 온갖 사물의 맨 처음으로 됨의 비유.
우는살 :
옛날 전쟁 때에 쓰던 화살의 한 가지. 끝에 속이 빈 깍지를 달아 붙인 것으로, 쏘면 공기에 부딪쳐 소리가 남. 명적(鳴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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