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장은 경성역
월남 이상재선생의 사회장 영결식장은 경성역으로 결정되었다하며
영구는 목포 직통열차에 특별 영구차를 연결하여 칠일밤 열시반에
경성역을 떠나게 된다.
영구를 실은 특별열차는 군산까지 바로가서 서천으로 향하리라는바
영구는 쌍두마차에 실고 집풀네줄을 달아 한줄에 이백명씩 잡게될터이므로
합계 팔백명이 메게될것이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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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와 만장 규제
조기와 만장은 본인이나 또는 책임 있는 사람이 친히 들고 참가하기를
바란다하며 엄숙히 하도록 주위하여야겠다는데 조기는 백질흑선으로
길이는 육척 넓이는 두자에 넘치않도록 하기를 바란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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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환 화차는 일체 사절
선생이 평소에 질소하게 하여온 본지를 본받아 화환과 화차는
일체 사절하게 되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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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에 위원 파송
장의 의원중 류인원 조우량씨는 장지까지 영구를 따라서 서천까지 가리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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