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시모음 ▒

이 세상 모든 것 덧없고 무상하여서

천하한량 2007. 4. 18. 14:51

 

 

 

이 세상 모든 것 덧없고 무상하여서

 

 

 

이 세상 모든 것 덧없고 무상하여라.

더구나 이 윤회의 세계에는

아무런 목적도 깊은 뜻도 없네

무의미한 행동을 모두 버리고

나는 불멸의 행복을 찾아 수행자의 길을 걸으리.

 

 

 

아버지 살아 계실 때 내 나이 어렸고

내가 어른 되니 그 분 이미 세상에 없네.

우리 함께 있었다 해도

영원을 기약하지 못할 것.

나는 불멸의 행복 찾아 수행자의 길을 걸으리.

 

 

 

어머니 살아 계실 때

나는 집을 떠나 없었고

나 이제 돌아오니 그분 이미

세상에 없네.

우리 함께 있었다 해도

영원을 기약하지는 못할 것.

나는 불멸의 행복을 찾아 수행자의 길을 걸으리.

 

 

 

경전이 있을 때 공부할 사람 없었고

공부할 사람 돌아오니

경전은 이미 낡고 헤졌네.

우리 함께 있었다 해도

영원을 기약하지는 못할 것.

나는 불멸의 행복 찾아 수행자의 길을 걸으리.

 

 

 

좋은 집 있을 때 주인은 멀리 떠나 없고

주인 돌아오니 집은 이미 폐허되었네.

우리 함께 있었다 해도

영원을 기약하지는 못할 것.

나는 불멸의 행복 찾아 수행자의 길을 걸으리.

 

 

 

기름진 밭 있을 때 농부는 떠나 없었고

농부 돌아오니 밭은 잡초만이 무성하네.

둘이 함께 있었다 해도

영원을 기약하지는 못할 것.

나는 불멸의 행복 찾아 수행자의 길을 걸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