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현전의 문학하는 선비에 신숙주ㆍ최항(崔恒)ㆍ
이석형(李石亨)ㆍ정인지 등이 박팽년ㆍ성삼문ㆍ유성원ㆍ
이개ㆍ하위지와 함께 모두 한때 이름을 날렸는데,
성삼문은 문란(文瀾)이 호방하나 시에는 재주가 짧고,
하위지는 대책(對策)과 소장(疏章)에는 능하나 시를 알지 못하고,
성원은 타고난 재주가 숙성하였으나, 견문이 넓지 못하고,
이개는 맑고 영리하여 발군의 재주가 있으며 시도 뛰어나게 맑았으나
제배들이 모두 팽년을 추앙하여 집대성(集大成)이라 하였으니,
그가 경학ㆍ문장ㆍ필법에서 모두 능함을 이름이다.
그러나, 모두 참화(慘禍)를 입어서 저술이 세상에 남아있지 않다.
《용재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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