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잡지자료 |
잡지명 | 삼천리 제8권 제6호 | |||
호수 | 제8권 제6호 | |||
발행년월일 | 1936-06-01 | |||
기사제목 | 二十年後의 老紳士 淑女 | |||
필자 | ||||
기사형태 | 잡저 | |||
二十年後의 老紳士(1) 議長노릇하는 尹致昊 世世長壽하는 집안이라, 오늘 議長席에 나타난 佐翁 尹致昊氏의 體軀는 壯者를 浚하리만치 굿굿한 바가 잇다. 그 語聲, 그 姿勢! 나는 20년전 翁이 60 當時 서울 貞洞 敎會堂에서 曹晩植 其他 여러 社會賓客의 讚賀 속에 回甲宴祝賀式 지내든 光景을 본지라, 오늘 80 지낸 저 翁이 이 議長席에 안저 海內海外에서 온 여러 곳 代表를 향하야 一場 開會辭하는 光景이 오직 20년 전의 내 感激을 되푸리하게 한다. 더구나 오늘 이 內外會議에 쓰는 이 會舘은, 佐翁이 敎育과 宗敎事業에 쓰고 남어지 돈 私財 100萬圓의 全財産을 던저 5년 전에 新築한 「尹致昊記念舘」이라, 이제는 八十平生 風浪息으로, 平和와 幸福의 晩年을 보내실 차름을 시기에 족하게, 民族에 대한 奉仕가 커섯다. 조선말로 한 다음 다시 翁은 英語로 演說한다. 이자리에는 英米名士도 만히 온 까닭인 듯. 나는 宗敎問題, 敎育問題, 産業問題의 여러 分科會議를 決議케 한 뒤 數百 賓客과 함께 祝杯를 들고 섯는 힌 수염, 가는 몸의 翁을 건너다 보고, 녯날 月南 李商在翁이 도라가섯슬 때 「八十風浪息, 芳名興日輝」라고 尹致昊氏가 輓張에 지어 보냇든 글구를 翁에게 도로 보내고 십헛다.<46> |
'▒ 월남이상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學徒에 말하든 젊은 李商在 (0) | 2007.04.05 |
---|---|
滄桑半白年에 생각나는 사람들 (尹致昊 ) (0) | 2007.04.05 |
李商在時代의 十年 (삼천리) (0) | 2007.04.05 |
국가의 원로 月南 李商在翁 (0) | 2007.04.05 |
李商在 先生의 臨終-遺言으로 남긴 最后의 付托- (삼천리 7호 1930년7월1일) (0) | 2007.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