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의선(留草衣禪) |
눈앞의 조주차를 공짜로 마셔대고 / 眼前白喫趙州茶
손 속에는 굳건히 범지화를 쥐었다네 / 手裏牢拈梵志華
외친 뒤에 귓문이 차츰차츰 젖어드니 / 喝後耳門飮箇漸
봄바람 어드멘들 산가가 아니리오 / 春風何處不山家
[주D-001]조주 : 당 나라 조주(曹州) 사람으로 조주화상(趙州和尙)인데 본성(本姓)은 학(郝)씨임.
[주D-002]범지화 : 불법을 구할 뜻을 지닌 자에게 설법하는 것.
[주D-003]차츰차츰 젖어드니 : 원문의 '飮箇漸' 세 자는 잘못된 듯함.
[주D-002]범지화 : 불법을 구할 뜻을 지닌 자에게 설법하는 것.
[주D-003]차츰차츰 젖어드니 : 원문의 '飮箇漸' 세 자는 잘못된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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