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문제를 둘러싼 대표적 논쟁 사례는 1920년 동아일보를 중심으로 한 양주삼 목사와
월남 이상재 선생의 논쟁이다.
당시 외국 선교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속에 양 목사는 제사를 우상숭배의 일환으로 규정하고
기독교의 가르침에 위배된다는 입장을 밝힌다.
이에 대해 이상재 선생은 1920년 9월16일 신문을 통해 “조상에 드리는 제례의식은 우상숭배가 아니다.
일본의 신사참배와 같은 것이 우상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조상에 대해 예를 갖추지 않는 것은 잘못이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에 더 가깝다”고 반박했다.
그후에도 제사를 둘러싼 유학자들과 기독교 지도자들간의 갈등은 계속됐으나 제대로 정리되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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