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연명시집 ▒

擬古 2 <의고 2>

천하한량 2007. 2. 24. 20:59

陶淵明

 

 

擬古 2 <의고 2>

 

辭家夙嚴駕  사가숙엄가  집을 떠나 일찍이 떠날채비 서두는 것은
當往至無終 
당왕지무종  끝이 없는 곳 향해서 가려는 거라
問君今何行 
문군금하행  그대는 지금 무엇하러 가는 것인가
非商復非戎 
비상복비융  宋나라도 아니고 西戎 또한 아니다
聞有田子春 
문유전자춘  들으니 田子春이란 사람 있는데
節義爲士雄 
절의위사웅  節義가 사나이 중의 으뜸이었소
斯人久已死 
사인구이사  이 사람 오래 전에 죽어 버렸고
鄕里習其風 
향리습기풍  그의 고향에서는 그의 기풍을 이어받았소
生有高世名 
생유고세명  살아서는 세상에 뛰어난 이름이 나 있었고
旣沒傳無窮 
기몰전무궁  죽고나서는 무궁토록 전하여 지고 있구나
不學狂馳子 
불학광치자  못배워 미친듯이 달리는 자들은
直在百年中 
직재백년중  그냥 살아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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