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낙천시집 ▒

比翼鳥와 連理枝

천하한량 2007. 2. 23. 20:31

제목 : 比翼鳥와 連理枝

白樂天

 

 

比翼鳥와 連理枝



중국의 전설에 의하면 동쪽의 바다에 비목어(比目漁)가 살고 남쪽의 땅에 비익조(比翼鳥)가 산다고 한다. 비목어는 눈이 한쪽에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두 마리가 좌우로 달라붙어야 비로소 헤엄을 칠 수가 있고, 비익조는 눈도 날개도 한쪽에만 있어 암수가 좌우 일체가 되어야 비로소 날 수 있다고 한다

비익조(比翼鳥) 부부의 금슬을 나타낸 다.비익조는 어찌나 부부 사이의 금슬이 좋은지 항상 붙어 다녀서, 심지어 날 때도 서로 몸을 붙인 채 수컷은 왼쪽 암 컷은 오른쪽 날개로 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름도 비익조이다.시경에 나오는 저구(雎鳩)도 자웅(雌雄)의 사이가 좋아,암수 중 한쪽이 죽으면 상대가 마저 따라 죽었기 때문에 멸종 했다 한다. 나무에도 자웅이 사이가 좋은 것이 있는데 나이테가 이어져 섞인나무 즉 연리지(連理枝)가 있다 그러나 비익조는 전설상의 새이므로 그림으로 그릴 때는 원앙새와 비슷하게 그린다


연리지(連理枝)라면「나란히 붙어 있는 나뭇가지」를 뜻한다.곧 뿌리가 다른 두 그루의 나무가 사이좋게 합쳐진 가지가 連理枝다.간혹 거대한 고목에서나 그런 경우를 볼 수 있는데 다정한 느낌이 들어 보기에도 좋다.이처럼 '比翼'이나 '連理' 모두 그 말이 가져다 주는 이미지와 같이 남녀간의 떨어지기 힘든 결합을 뜻한다. 본디 連理枝의 故事는 후한말(後漢末)의 대학자 채옹(蔡邕)에서 유래했다.

■ 霓裳羽衣曲
<예상우의곡>

당나라의 대형가무곡 대곡이라고 한다. 대곡 중에서도예상우의곡(霓裳羽衣曲)은 법곡(法曲)이라고 부른다. 법곡의 주요 특징은 그 곡조와 악기가 한족의 청악(淸樂) 계통에 가까워 비교적 그윽하고 우아하다는 점이다. 예상우의곡(霓裳羽衣曲)은 바로 대곡중에서도 법곡의 수위에 있다. 예상우의곡(霓裳羽衣曲) 은 모두 36단으로 이루어져 있다....수내사의 고금악보... 몽계필담에는 12곡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두 깃대를 쥐고 깃털 옷을 입으며,춤사위는 휘날리는 구름과 나는 학과 같다.
<齊東野語>
예상곡은 모두 12편이다 . 6첩은박자가 없고,7첩에 이르러서야 첩편이라고 부르니 비로서 박자가 있어 춤춘다.구양수와 심괄의 말은 모두 틀렸다.그들은 "번잡한 소리와 빠른 박자(繁音急節)의 예상파 12편을 예상곡 전체로 오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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