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遊燕谷寺 춘유연곡사 봄날 연곡사에서
慧諶 혜심 1178~1234
春深古院寂無事 춘심고원적무사 봄 깊은 옛 절엔 일이 없어 적막한데
風定開花落滿階 풍정개화락만계 바람 한 점 없는 날, 꽃잎은 피고지고 섬돌에 가득하다
堪愛暮天雲晴淡 감애모천운청담 저녁 노을 흰 구름을 정신없이 바라보노라니
亂山時有子規啼 난산시유자규제 적막을 깨뜨리는 건, 두견새 울음소리.
☞ 子規= 두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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