閑中用陶潛韻 한중용도잠운 陶潛韻처럼 한가로이
崔起南 최기남 1559~1619
茅茨足庇身 모자족비신 내 몸 가리기엔 초가집 하나로도 넉넉하고
井泉淸可斟 정천청가짐 샘물은 맑아서 먹기 좋구나
不知鳥鳴處 부지조명처 어디서 새 우는지 알수 없지만
時時聞好音 시시문호음 때때로 아름다운 소리 들려오네
臥起無束縛 와기무속박 눕거나 일어나는 데, 아무런 속박없고
任眞忘冠簪 임진망관잠 진리에 맡겨 살다보니 벼슬도 잊었네
不問門前客 불문문전객 집 앞에 찾아오는 손님도 없으니
宴居幽意深 연거유의심 한가롭게 지내느라 그윽한 뜻만 깊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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