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京懷古 송경회고 松京을 회고하며
丁若鏞 정약용 1762~1836
國破家亡成古今 국파가망성고금 나라가 망하고 집이 망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 가지니
靑山不語水無心 청산불어수무심 푸른 산은 말없이 솟아 있고, 물은 마음이 없이 흘러 간다
霞殘水洞樵歌發 하잔수동초가발 노을 水洞에 남아 있는데, 나뭇군 노래 소리 들려오고
月鎖荒臺野草深 월쇄황대야초심 달은 황대에 잠겨 있는데, 들풀은 자랐구나
天外夕陽孤鳥沒 천외석양고조몰 하늘 저멀리 석양에, 외로운 새는 멀리 사라지고
寺邊秋徑一僧尋 사변추경일승심 절 근처에서 풀섶을 헤치며, 한 중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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