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모음집 ▒

野臾吟 야유음 들에서 잠시 (원천석 1330~)

천하한량 2007. 2. 21. 02:21
野臾吟  야유음    들에서 잠시

 

   元天錫   원천석 1330~

 

 

   布穀催耕啼樹頭   포곡최경제수두   뻐꾸기 나무 꼭대기에서 밭을 갈라고 울며 재촉하고

 

   杏花村外雨初收   행화촌외우초수   살구꽃 핀 마을, 멀리 내리던 비 이젠 그쳤네

 

   勸農使者來何晩   권농사자래하만   勸農하는 사람은 어찌 늦게 오는지

 

   遠近林園綠已稠   원근임원록이조   멀고 가까운 숲속에 이미 푸른잎 많이 돋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