妬花 투화 꽃샘바람
李奎報(高麗) 이규보 1168~1241
鼓舞風所職 고무풍소직 바람의 직책은 만물을 고무하는 것
被物無私阿 피물무사아 만물에 입히는 공덕 더하고 덜함이 없는 걸세
惜花若停風 석화고정풍 만일 꽃을 아껴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其奈生長何 기내생장하 그 꽃 영원히 생장할 수 있을까
花開雖可賞 화개수가상 꽃피는 것도 좋지만
花落亦何嗟 화락역하차 꽃지는 것 또한 슬퍼할 일 아니네
開落摠自然 개락총자연 피고 지는 것 모두가 자연일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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