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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은 이색 선생의 친필시 (일광 석벽)

천하한량 2007. 2. 3. 20:41

 

日光石壁


崔嵬揷平野。

縹緲俯長天。

翠壁僧窓小。

佛燈空半懸。

 
일광석벽(日光石壁) 

우뚝히 평야에 서서, 
저 까마득히 긴 하늘 굽어보네. 
푸른 석벽 작은 승방(僧房)에, 
불등(佛燈)이 반공(半空)에 걸렸네.
                      -牧隱詩藁卷之三 韓山八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