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出塞 6 전출새 6 변방을 나서며
杜甫(唐) 두보 712~770
挽弓當挽强 만궁당만강 활을 당김에는 마땅히 강하게 당겨야 하고
用箭當用長 용전당용장 화살을 쓸 때에는 마땅히 긴 것을 사용해야 한다네
射人先射馬 사인선사마 먼저 말을 쏘아죽일 각오라야 사람을 쏠 수 있고
擒敵先擒王 금적선금왕 먼저 왕을 사로잡을 각오라야 적을 사로 잡을 수 있다네
殺人亦有限 살인역유한 사람을 죽이는 데는 또한 한계가 있는 법이고
立國自有疆 입국자유강 나라를 세움에는 강토의 경계가 있어야 한다네
苟能制侵陵 구능제침능 진실로 적의 침략을 막을 수 있다면
豈在多殺傷 개재다살상 어찌 그리도 많은 살상이 있어야 하겠는가
前出塞 7
驅馬天雨雪 구마천우설 말 타고 가니,하늘에는 비,눈 내리고
軍行入高山 군항입고산 군대는 행군하며 높은 산을 오른다
逕危抱寒石 경위포한석 좁다란 길 위태하여 찬 바위 껴안으니
指落曾?間 지낙증빙간 손가락은 얼음 사이로 미끄러 떨어진다
已去漢月遠 이거한월원 이미 떠나온 고향의 달은 멀기만 한데
何時築城還 하시축성환 어느 때라야 성곽을 쌓아 쌀 수 있을까
浮雲暮南征 부운모남정 날은 저무는데 뜬구름 남으로 가는데
可望不可攀 가망부가반 거저 바라만 볼 뿐, 따라 잡을 수가 없구나
'▒ 한시모음집 ▒' 카테고리의 다른 글
秋夜宴臨津鄭明府宅 추야연임진정명부댁 가을 밤 나루터 정명부집 잔치(두 (0) | 2007.01.04 |
---|---|
題柏學士茅屋 제백학사모옥 柏學士의 초가집(두보 712~770 ) (0) | 2007.01.02 |
夜 야 밤중에 (두보 712~770 ) (0) | 2007.01.02 |
古柏行 고백항 오래된 측백나무를 노래함(두보712~770) (0) | 2007.01.02 |
旅夜書懷 여야서회 나그네 밤의 감회(두보 712~770) (0) | 2007.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