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확진자로부터 바이러스 전파 거의 희박하다고 판단"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서영빈 기자https://news.v.daum.net/v/20200422152738164 입력 2020.04.22. 15:27 수정 2020.04.22. 15:39방역당국 "증상발현 이틀전 전파 비중도 크지 않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서영빈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무증상(증상 무자각) 확진자로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에 대해 사실상 희박한 것으로 파악했다. 앞으로 추가 분석을 통해 최종 결과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집단감염 사례 중 무증상 확진자 비율은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 사례에서 8%,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중 30%, 경북 예천 36%로 파악됐다. 다만 이는 확진자가 '양성' 판정 당시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이들 가운데 격리 관리 중 증상이 발현한 사례들도 나왔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무증상 확진자 비중은 상당하지만, 정부는 이들로부터 바이러스가 추가 전파될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까지 희박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무증상기에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한지에 대한 우려가 많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굉장히 소수에 국한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아직 코로나19는 유증상기, 특히 발병 초기에 전염력이 높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고, 혹시 증상이 발생하기 이틀정도 전에도 전염력을 보이는지에 대해 더 조사돼야 하고, 그 비중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무증상기 전파력에 대해선 조금 더 여러 조사가 진행돼야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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