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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페인 건설업체, 해외 공동 진출 속도 낸다

천하한량 2017. 4. 19. 13:45

한국-스페인 건설업체, 해외 공동 진출 속도 낸다


국내 건설업체들이 스페인의 유수 건설업체와 손잡고 해외 공동 진출 방안을 구체화한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18일 오후 4시 롯데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스페인 건설 협력 라운드 테이블'을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4년 연속 해외 매출액 1위를 기록한 ACS와 ACCIONA, Sacyr 등 세계적으로 유수한 6개 기업이 참석한다. 한국측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롯데건설, 쌍용건설, 포스코건설, 현대ENG 등 10여 개 건설업체가 자리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의 스페인 방문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당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남미와 선진국 시장의 공동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건설기업 간의 상호 협력 방안을 구체화 한다는 계획이다. 양국의 기업 대표들은 세계 건설시장에서의 각자의 위상과 강점을 확인하고 합작 사업 추진시 한국의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금융협력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해외건설협회는 "스페인 건설기업의 최근 4년간 연간 매출액이 세계 1~2위"라며 "스페인 기업과의 제3국 공동진출은 최근 해외수주 실적이 저조한 우리 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