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셰이크 모하마드 빈라시드 알막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군주는 2030년까지 두바이에서 운행하는 차량의 25%를 무인자동차로 교체하겠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셰이크 모하마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두바이를 전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계획의 하나로 2030년엔 두바이 교통수단의 25%를 무인 운전 시스템이 차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무인자동차는 차량 정체를 해결해 승객의 시간을 절약하고 대기 오염도 줄일 수 있다"며 "두바이 도로교통청(RTA)과 두바이미래재단 합작 법인이 이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때마침 이날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대중교통협회(UITP) 중동·북아프리카 총회에선 10인승 무인자동차가 시연됐다.
현재 두바이의 전철(메트로)은 무인 운전 시스템으로 운행 중이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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