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상식 ▒

가파른 인기 ‘테슬라’, 그러나 주가는 급락..왜?

천하한량 2016. 4. 14. 18:08
자동차 사진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모터스가 모델3 예약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목표 판매 대수와 주가는 정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모터스가 올해 1/4분기 총 1만4800대의 차량을 출고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모터스는 모델S 세단을 1만2400여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를 2400여대 각각 출고했다. 이는 테슬라모터스의 목표 출고량인 1만6000여대를 약 3600여대 밑도는 수치다.

자동차 사진

이렇게 테슬라모터스가 목표 출고량을 채우지 못한 것은 테슬라의 인기가 감소해서라기 보다는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모델X는 신기술을 다수 적용해 관련 부품 공급 조달에 차질을 빚었다”라고 보도했다.

모델3의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모델3 공급 차질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테슬라 모델는 불과 이틀 만에 27만6000여대의 예약 주문이 몰리며 화제가 됐다.

3개월간 1만6000여대 생산이라는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테슬라모터스가 27만여대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자동차 사진

한편 테슬라모터스의 1/4분기 판매 대수가 발표된 이후 주문량에 대한 배송 지연 우려로 테슬라모터스 주가는 4.3%가량 하락했다.

데일리카 마히나 문 기자 mahina.h.moon@dailycar.co.kr

대한민국 1등 자동차 뉴스채널 데일리카 www.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