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검

한국

김유신의 사인검

 

 

사인검은 조선조 중기에 왕들이 장식용 또는 호신용으로 지녔던 검이지만 주로 전쟁터를 나가는 총 책임자에게 준 검입니다.

여기서 사인이란 12간지 중에 호랑이를 뜻하는 인, 즉 네마리의 호랑이를 뜻합니다.

칼집은 어피(철갑상어)로 되었으며 손잡이는 동으로 되어있고,순금으로 사인검이라 상감되어 있습니다.길이는 94cm,중량은 1.4kg입니다.

 

용광검

단군고기에 나오는 해모수가 찬 전설의 칼입니다.

 

 

중국

 

간장막야

 

춘추전국시대 월나라의 장인인 간장과 막야가 만든 검을 말합니다.(둘이 부부죠)

월나라 임금 합려의 청으로 간장이 칼을 만들 때 막야는 그녀의 머리털과 손톱을 쇠와 함께 가마에 넣고 달구어서 명검 두 자루를 만들었습니다.

음양법에 의하여 양으로 된 칼을 간장, 음으로 된 칼을 막야라고 이름지었는데, 이것이 전의되어 명검을 일컫게 되었다네요.

 

월왕구천의 검

월나라 왕인 구천이 애용했다던 검입니다.현재까지도 실존하는 검으로 중국 박물관에 잘 안치되어 있습니다.

 

구야자의 명검 5자루

구야자가 월나라 왕 윤상을 위해 만들었다는 5자루의 보검입니다.

다른 검은 몰라도 어장검은 공자 광(합려)의 사주를 받은 전제가 오의 요왕을 암살할때 사용한 검입니다.

어장은 말그대로 물고기의 장이라는 뜻입니다.

자객이 잉어 뱃속에 검을 감추고 상대편에게 화의를 청하는 듯 가서, 잉어 배에서 어장을 꺼내 요왕을 죽이고 자신도 성난 병사에 의해 죽었습니다.

 

의천검과 자웅일대검

 

<Koei와 창천온라인의 의천검>

 

<창천온라인과 Koei의 자웅일대검>

의천검은 조조가 애용하던 검으로 하늘을 꿰뚫는 검이라고도 합니다.

청공검과 쌍을 우리던 검이죠.청공검은 하우은에게 주고 그 검을 장판파에서 조운이 챙기죠.

자웅일대검은 삼국지연의에서 유비가 거병할 때 대장간에서 만들었다는 검입니다.

정사에서도 유비가 실제로 쌍검을 썻다는 기록이 있는 걸로 보아 실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검입니다.

 

일본

 

요도 무라마사

무라마사가 만든 검입니다. 도쿠가와 집안과의 악연으로 유명합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아버지가 살해당했을때, 아들 노부야스가 할복했을때, 이에야스 자신이 손을 베인 칼이라 하여 요도로 취급되어 사용이 금지되었지만 후일 도쿠가와 막부를 무너뜨릴때 번사들이 썼던 칼이 무라마사라고도 해서 유명해졌죠.

헌데 무라마사는 한자루가 아니라 무라마사가 만든 검들을 모두 무라마사라고 불렀다네요.

오늘날에 칼만드는 회사였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마사무네

오카자키 마사무네... 즉 이 사람이 만든 검들을 칭해서 '마사무네'라고 하는 것이죠.
가마꾸라 시대에 살았다고 하는 이 사람의 검, 즉 마사무네는 그 시절 최고의 하사품이라고도 전해집니다.

 

서양

 

엑스칼리버

 

 

엑스칼리버 하면 떠오르는 사람,바로 영국의 기사왕 아더 팬드래건의 검입니다.

보통 엑스칼리버하면 바위에 꽂혀있다 뽑았던걸로 유명한데 여기서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뽑았던 검은 칼리번이라는 검이고 전쟁 중 칼리번이 부셔지자 호수의 요정이 준 검이 엑스칼리버다.

어느게 정확한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너무나도 유명한 검이죠.실제로도 어떻게 생긴지 분명치 않는데 영화 엑스칼리버에서는 크고 무거운 장검으로 등장하죠.

 

 

다마스쿠스

 

다마스쿠스 검은 역사상 가장 훌륭한 검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공중에서 내려앉는 비단을 둘로 가르고 돌덩어리도 자를 수 있다고 전해지고, 내구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1996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로버트 컬은 다마스쿠스 검이 나노 기술로 만들어졌다고 주장습니다.

이 검은 AD 900년에서 AD 1750 사이에 인도에서 제작되었었죠.
다마스쿠스 검에는 탄소 나노튜브가 포함되게 되었고, 강하면서 유연한 최강의 검이 탄생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