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시모음 ▒

용혜원님의 글 ' 사랑한다는 말

천하한량 2015. 4. 2. 05:05

나 그대를 사랑한다는 말을 
언제나 다 풀어내어 다 쏟아내어 
말할 수 있겠습니까 

꼭 닫혔던 내 가슴을 
확 열고 들어와 
파도치듯 흔들어놓았으니 
어찌 표현 못하고 살 수 있겠습니까 

나 그대를 만나지 못했다면 
오늘 이렇듯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음을 
꿈꾸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나 그대를 사랑한다는 말 
다 고백하는 날 
내 마음은 
황홀함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