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시모음 ▒

용혜원님의 글 ' 후리지아

천하한량 2015. 2. 19. 23:36

서로가 
탐내던 사랑에 
질투가 심했던 
모양이다 

노란 입술을 
쪽 내밀고 
뾰루퉁하고 
있는 걸 보아도 
밉지가 않구나 

네가 토라지면 
토라질수록 
귀엽게 
느껴지는 것은 

너의 향기가 
사랑하는 이의 
품속 향기만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