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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의 효능

천하한량 2011. 9. 3. 19:55

강황의 효능

학재

<일반적으로 알려진 강황의 효능>

 

*강황은 기혈(氣血)의 순환을 도와 어깨가 많이 아픈 사람들에게 효과.

 징가와 혈괴, 옹종을 낫게 하며 월경을 순조롭게 한다.

*다쳐서 어혈진 것을 삭게 하고 냉기를 없애고 풍(風)을 없앤다.

산후에 궂은 피가 가슴에 치미는 것을 치료하는데 효험이 있고

  그외에도 담즙 분비를 촉진시킨다.

 

*가슴과 배과 그득하고 아픈 증상, 어깨 결림, 산후복통,

 무월경, 타박상, 간장 질환에 사용한다.

* 혈행을 좋게하고 관절의 통증을 완화 시킨다.

 

  실제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완화에 효과적이다라는 사실 입증.

* 염증완화, 담즙분비 촉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 대장암, 폐암, 피부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짐

* 스트레스, 음주로인한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

* 치매예방

* 관절염 치료 및 예방

* 당뇨 비만등 성인병치료 예방

 

▶ 노년의 재앙, 알츠하이머를 막는 카레 카레를 매일 먹는 인도인의 치매 발생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다. 인도의 일부지역,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발병률이 1%에 그치며, 이는 한국은 10%수준에 불과하다. 2001년 미국 신경학회지에 의하면 인도 사람들은 미국 사람들에 비해 알츠하이머의 발병률이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한다. 미국 UCLA의 그레고리 콜 박사는 쥐 실험을 통해 커큐민이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 축적되는 독성 단백질을 분해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05년, UCLA 의대 알츠하이머 센터에서는 3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커큐민에 대한 임상실험을 실시 중이다. ▶ 암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법, 답은 카레에 있다. 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암의 공격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2002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의하면 카레 섭취율이 높은 인도인의 암 발병률이 미국의 암 발병률의 1/7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의 커큐민이라는 성분 때문이라고 하는데… . 서울대 약학대 서영준 교수는 카레의 주성부인 커큐민이 암으로 진행하는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피부암과 대장암 등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세계 의학계에서는 지금 카레를 주목하고 있다.

 

*강황

 

 

-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인 생강과 울금속의 다년초에 봄에 핑크색 꽃을 피우는 "춘울금"과 가을에 흰색의 꽃을 피우는 "추울금" 2종류가 있다. 모두 다 지상부는 파초와 비슷한 형태로 높이 1.5m, 생강을 닮은 큰 뿌리가 있으며, 가끔 이 뿌리의 털 끝에서 큰 뿌리가 나기도 한다. 뿌리를 파서 잘라 보면 양쪽 다 높은 방향성이 있고 안의 색깔이 다르면 춘울금은 선황색, 추울금은 오렌지색을 보인다. 건조한 분말을 보면 이러한 차이를 잘 알 수 있다. 또한 춘울금은 약간 매운맛과 쓴맛이 있고 추울금은 쓴맛이 없다. 뛰어난 약효를 발휘하는 생약으로 이용되는 것은 춘울금의 뿌리로 양자의 구별을 확실히 할 수 있게 된 것은 근래의 연구성과이다. 졸래의 카레가루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의 주성분이 추울금으로 특유의 맛과 향이 티메릭이라는 향신료의 주성분이다. 각종 식품의 황색 착색제로 이용되기도 한다.

 

- 강황의 효능

생리를 통하게 하고 타박상과 어혈을 낫게 하고 산후에 패혈이 심을 친 것을 치료하는데 아주 효력이 있고 일명 편자강황이라 한다. 효력이 울금보다 더 매우니 썰어서 초에 볶아서 쓴다. 성분이 뜨겁고 맛이 맵고 쓰며 독이 없다. 징가, 혈괴, 옹종을 주로 치료한다. 간에서 담즙산의 합성을 촉진하고, 담낭을 수축시켜 담즙 분비를 빠르게 한다.

 

 

 

강황은 위장에 좋고 항암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같은 무게의 순금 이상의 값어치가 있다고 할 만큼 귀중한 생약인 웅담과 같은 작용을 한다하여 식물성 웅담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울금[터메릭]은 인도가 원산지이며 고온다습한 지역에 분포하는 열대성 생강과 다년생 식물이다.

 

  약용으로 쓰이는 뿌리 쪽에는 여러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 성분은 카레의 노란 색소로 유명한 컬큐민[curcumin]이고 이 이외에 a-구루구멘, 후라보노이드, 구루구몰, 캄파, 아스논, 다메론, 베타-에레몬, 시네오루, 파라-메티르돌 등의  정유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원산지 인도에서는 신성시 여겨 기원전부터 제사와 여러 중요의식에는 빠짐없이 사용되어 왔고 16세기 명대의 이시진이 편찬한 본초강목에는 “기와 혈의 막힘을 개선해 주며 모든 질병의 치유에 쓰인다”고 기록되어 있다.

 

 10세기 경[에도시대] 일본에 전해진 울금은 오끼나와 류규왕조의 고가 지역특산물로 국가 전매품이었으며 [히미꼬의 비약] 또는 [홍법대사의 보석]으로 불렸다.

 

 현재 일본에서는 오끼나와의 다화전신순이 "울금고"라는 논문을 쓴 것을 계기로 울금의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수년 전부터 크게 붐이 일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 일본, 대만, 미국, 유럽 등지의 세계 많은 연구기관들 사이에서 “울금의 연구성과”에 대한 라이센스 분쟁이 일어날 정도로 그 세계적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울금은 예로부터 숙취해소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애용되어  왔는데, 그것이 과학적으로 실증되는 동시에 항산화성분에 의한 살균 및 항암 등의 폭 넓은 작용을 하는 것이 밝혀지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모으게 됐다.

 

 울금의 항산화성분은 '컬큐민'이라고 하는 노란색 색소로서,  주요 작용은 간 기능을 개선하고 담즙의 분비를 활성화한다. 담즙의 분비는 콜레스테롤의 소비로 연결되어 결과적으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아울러 나타낸다. 또 컬큐민[curcumin]은 유전자를 지키고  발암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는데, 담배의 발암물질 작용을 50%나 억제하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


 한편 울금의 정유성분도 다채로운 작용을 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담즙의 분비를 활발히 하는 동시에, 콜레스테롤 용해작용에 의해 담도결석,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 및 개선하고, 건위작용 및 살균·항균작용도 뛰어나며 위궤양의 원인이 되는 파이로리균을 제균하고 항암효과도 발휘한다.


적응증으로는 간염, 담도염, 황달, 위염,  생리불순, 고혈압, 저혈압, 동맥경화  등 다양한데, 최근에는 특히 만성C형 간염을 포함한 간경화, 암, 당뇨병에 대한 효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강황은 인도와 그 주변의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서 재배되는 다년생 식물로, 향신료로 이용되는 것은 뿌리줄기 부분이다. 식물 분류학적으로는 생강과의 강황속에 속하며, 인도에만 30여 종 이상의 품종이 있다.
 

 인도 강황은 뿌리줄기를 씻은 후 한번 삶거나 쪄서 햇볕에 건조시킨 것이 전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간다. 뿌리줄기 형태에 따라 손가락모양이면 핑거형,달걀모양이면 발브형 등으로 나누고 이를 갈아서 사용한다. 또 인도의 산지나 주거래 지역의 이름을 따서 알레피 강황, 마드라스 강황, 서인도 강황 등으로 구분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품질과 향이 비교적 우수한 마드리스 강황을 주로 수입하고 있다.
 

 강황은 약간 흙냄새가 있는 후춧가루와 향이 비슷하고 연한 쓴맛이 난다. 또한 노란색의 착색성이 있어서 오래전부터 음식이나 옷감의 착색료로 많이 사용되었다. 카레가 노란색인 것도 이 강황때문이고 이노란물질의 주성분은 커큐민이라는 화합물이다.
 
 강황은 오래 전부터 간장을 강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시키며, 당뇨병이나 피부질환을 예방하여 한방에서 많이 이용되어왔다. 특히 커큐민은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담즙은 우리가 식품으로 섭취한 지방을 소화하고 흡수하는데 필수적인 성분이다. 더군다나 담즙은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담즙 분비가 촉진된다는 것은 그만큼 콜레스테롤 소비를 촉진시키는 일이고 결과적으로는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아지게 된다. 또 커큐민은 알코올 해독 작용도 활발하다. 커큐민을 술과 함께 섭취하면 숙취의 고통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준다. 이렇듯 커큐민은 간장 기능을 활성화시켜 지방 소화를 촉진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동맥 경화를 예방한다.

 

 커큐민은 근육과 장기에 발생하는 염증에 있어서 급성, 만성을 불문하고 개선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인도 연구팀의 보고에 의하면 커큐민은 혈당을 낮추고 혈관이 막히는 일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당뇨병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도 커큐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커큐민은 암의 발생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암의 진행과 악성화, 전이까지도 억제한다는 사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이나 역학조사 등은 부족하지만 동물실험결과를 봐서는 동물체에 전혀 무해하면서 암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기대된다. 현재까지의 실험에 의하면 대장암, 피부암, 간암, 전립선암, 방광암 등에서의 항암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항암효과를 거두려면 커큐민이 어느 정도 필요한지 그 양에 대해서는 연구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여러 가지 실험결과를 추론해볼 때 성인의 경우 하루 40~200㎎정도의 범위가 적당한 것으로 보인다. 시중되고 있는 인스턴트 카레의 경우 보통 100g당 30~50㎎가 함유되어 있다. 이처럼 카레는 한끼식사 뿐만 아니라 건강식품의 역할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
 
 

건강식품으로 인기 폭발 분말, 발효차, 환, 미용비누 다양한 울금제품 개발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하는 제품들.

 

생로병사의 비밀 ‘울금’에 있다

 

몇 해 전, 한 방송국의 의학다큐멘터리 ‘생로병사의 비밀’은 암의 공포와 노인 치매 원인중의 하나인알츠하이머병을 막는 방법을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 방법은 카레의 주원료인 ‘울금’이었다.


울금의 원천은 ‘커큐민’(황금색). 이 성분이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 축적되는 독성을 분해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카레를 매일 먹는 인도의 알츠하이머 환자가 미국의 4분의 1에 불과한 이유를 학계에서는 울금에서 찾고 있다. 커큐민 외에도 혈액순환이나 간 기능 개선, 담즙분비 촉진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다양하다. 세계적 장수마을로 알려진 일본 오키나와 일대 역시 울금을 특용작물로 재배해 건강식품으로 애용하고 있다.


올 3월, 우리 도보건환경연구원도 울금이 대장암 세포를 없애는 효과가 뛰어나며, 식중독 예방과 염증 완화에도 탁월하다고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울금의 다양한 기능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야말로 팔방미인이다.

 


울금농장 뒤로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이 자리하고 있다.

 

진도군 지산면에 위치한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
이 곳은 진도의 특산품인 울금을 재배해 생울금과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지난해 울금만 팔아 10억 원이 넘는 돈을 벌었다. 울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지 불과 5년 만에 일이다. 웰빙(참살이) 건강식품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덕이다.


이 업체가 울금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5년. 간경화와 위장병에 시달려온 대표 박경준(73)씨는 일본에서 우연히 울금을 접한 이후 꾸준히 섭취해 지병을 치료했다. 울금의 효능을 직접 체험한 박 씨는 소득 작목으로 재배에 들어갔다. 4계절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물 빠짐이 좋은 옥토에서 자란 진도 울금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울금보다 품질이 월등했다.


그러나 생소한 제품이 팔리기는 만무했다. 힘들게 농사를 지어 이웃들에게 ‘한번 먹어보라’고 나눠주는데 그쳤다.


“사실 울금은 신라부터 조선시대 중기까지 남원, 전주, 광양 등 전라도 일대에서 재배됐고, 정조 제사엔 울금떡과 울금주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등 내장에 쌓인 노폐물을 빼주는 기혈제이다 보니 평민들이 먹기엔 힘들어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표의 얘기다.

 


 

 

팔방미인 진도 울금


그러던 중 지난 2002년 국내 한 벤처 건강식품회사에 6000만 원 어치를 납품하게 됐다. 첫 납품이었다. 소득 작목으로 가능성을 확인하자 아들 박시우(39)씨를 불러들였다.


그리고 원료 확보에 필요한 작업장을 만들고 선별장, 저장고, 세척 시설 등을 만들어 나갔다. 그러나 자금이 문제였다. 때마침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지역특화사업으로 선정돼 2억 원을 지원받았다. 큰 힘이 됐다.


여기에서 자신감을 얻어 가공 제품 개발에 온 힘을 쏟아 부어 분말과 환 개발에 성공, 판매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삼겹살, 막걸리, 백숙 등에 울금을 넣어 먹는 방법을 하나둘씩 개발해 나갔다.


“제품을 생산하면서부터 지난 5년간 전국의 모든 행사장은 다 돌아다녔습니다. 홍보가 우선이니까요. 그러면서 방송사 농촌 프로그램 작가들에게 틈만 나면 전화했지요. 울금 한번 소개해달라고….”
박시우 영업이사의 회고다.


언론에 노출되는 횟수가 잦을수록 울금의 인지도는 하루가 다르게 높아갔다. 덩달아 식품 대기업에서 강황 제품을 광고하면서 덩달아 주가가 뛰어올랐다.
주문 전화가 쏟아지고 인터넷 서버는 다운될 정도였다. 이로 말미암아 밤을 꼬박 지새운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직접 생산체제 전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신제품 개발에 힘을 쏟는 한편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갔다. 발효차를 개발하고, 여드름과 아토피를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한 미용 팩과 미용 비누도 개발했다. 친환경 단지에서 생산된 콩과 고추를 원료로 한 울금된장, 울금고추장도 개발을 끝냈다.


올 후반기부터는 공장 확장에 치중해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을 통해 생산하던 제품을 직접 생산체제로 전환했다.


박시우 이사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지금 흐름대로라면 앞으로 5년 안에 연 매출 50억 원은 무난할 것”이라면서 “한국 사람이 마늘 없이 살 수 없듯이 앞으로는 울금 없이 살 수 없게끔 만들어가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Tip=울금 우리에게 ‘강황’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울금은 생강목과의 알뿌리 식물로 그 모양새가 생강과 비슷하다. 그러나 색깔이 황금색이고 크기는 생강보다 더 크며, 그 성분 및 향이 생강과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그간 대부분 수출에 의존해 왔으나 진도에서 대량재배에 성공,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박시우 이사가 추천하는 울금 먹는 방법


요리할 때 발효분말이나 생울금을 소량 넣으면 음식 맛이 깔끔해진다. 마늘처럼 다져서 김치에 넣으면 잔 맛 등을 없애주고 빨리 물러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밥을 지을 때 티스푼으로 1/3 정도 넣으면 영양가 많은 울금 밥이 된다. 된장국, 콩나물국에서부터 삼겹살, 수육, 매운탕, 북어탕, 순대국 등 모든 음식에 넣어 먹으면 좋다.
▷생울금 먹는 방법 = 씻은 울금을 찜 솥에서 25~30분간 찌거나 삶아 마늘 다지듯이 믹서로 곱게 간다. 이렇게 간 생울금을 냉장실에 보관해 식후 티스푼으로 한 숟가락씩 우유와 함께 먹는다. 물 대용으로 마실 때는 울금을 얇게 잘라  물 1000㎖~800㎖에 약 10g을 넣어 끓인 후 마신다.
▷분말 먹는 방법 = 울금 분말 한 스푼을 우유, 요구르트와 함께 마신다. 변비에 아주 좋다.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

 

카레의 주 원료인 ‘울금’. 일명 ‘강황’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울금은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초 특용작물이다. 지리적 자연조건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 이 작물은 현재 남부 해안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진도가 최적의 주산지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전국 생산량의 많은 부분을 담당한다.
진도의 지리적 조건을 살펴보면 우선 유기질이 풍부한 부엽토와 통풍이 잘되는 사질토로 구성되어 있다. 또 일조량이 많고, 한류와 난류의 교차 지점에서 불어오는 해풍이 고품질의 울금을 생산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을 갖췄다. 여기에 소나무가 많아 울금의 향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이러한 울금은 고려말기 인도로부터 불교가 전파되면서 함께 들어왔다. 특히 왕실에서 재배되며 음료와 차 등으로 귀하게 쓰였으나 조선중기에 와서 그 명맥이 끊겨 버렸다. 그러나 최근 들어 울금이 그 모습을 새롭게 드러내며 토종의 부활을 선언하고 나섰다.

울금, ‘토종의 부활’은 시작됐다
울금 부활의 선봉장으로 나선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대표 박경준). ‘無’농약, ‘無’화학비료를 원칙을 바탕으로 유일하게 ‘전남도지사 품질인증’을 획득해 세간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그리고 2004년 농림부가 주관하는 ‘신지식인 농업인’으로 선정되며 울금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 1996년 처음으로 문을 연 ‘진도 울금농장’의 박대표는 진도군 지산면 삼당리에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인근의 10농가와 계약을 체결하고 약 7만㎡~13만㎡의 부지에 양질의 울금을 재배하고 있다. 또 1600㎡의 가공공장을 건립하며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천연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생(生)강황’을 비롯해 바쁜 현대인들의 식사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기는 ‘진도동결울금분말’, 울금을 발효시켜 흡수력을 높인 ‘발효 울금’, 분말을 꺼리거나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울금환’.
여기에 깐깐한 웰빙족을 위한 울금 차와 원액을 나만의 톡톡 튀는 스타일로 만들어 먹는 ‘울금 식초’까지. 개인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마련돼 고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특히 진도동결울금분말의 경우 두유에 타서 음용하거나, 각종 요리에 넣으면 음식의 맛이 한결 깊고 풍부하다. 또 세안 시 소량의 분말을 물에 풀어 5분가량 마사지를 하면 피부에 좋다고 한다.

이처럼 울금을 활용한 제품들은 80% 이상이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에서 직접 개발됐다. 매년 연간매출 대비 30%라는 그야말로 막대한 개발비를 투자해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고 한다.
엑기스나 티백차와 같이 다소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던 부분들을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 전남대학교와 함께 산학연으로 개발하며 울금 생산에 대한 끈끈한 열의를 보였다.

커큐민(Curcumin) ‘항암효과’ 있어
그렇다면, 박대표는 왜 이토록 울금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보이는 것일까. 이는 박대표 스스로가 이미 한차례 울금이 지닌 효능을 누려보았기 때문이다. “한때 몸이 좋지 않아 고생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울금을 먹고 난 뒤 몰라보게 몸이 좋아졌습니다”며 울금을 재배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울금에는 커큐민과 정유, 녹말 등의 인체에 유익한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커큐민(Curcumin)이란 성분은 카레, 겨자 등의 주된 천연 색소성분으로, 고대로부터 염증이나 피부질환 등의 민간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다.

최근 외국 연구팀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커큐민에는 강력한 항산화 기능이 있어, 항암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또 간장병,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등 거의 만병통치약이라 칭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효과를 낸다. 이를 일반인들이 곁에 두고 섭취했을 때 예방의학 차원에서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고 한다.
울금의 효능이 이쯤 되다보니 ‘토종의 부활’을 부르짖는 고객들도 하나 둘씩 앞 다퉈 나타나기 시작했다. 현재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울금에 대해 묻는 이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직거래로 물금을 주문하는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 이 같은 울금은 유기농 매장이나 전국 대형마트, 직거래 장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박대표는 “친환경재배 단지를 만들고 울금과 콩을 연작으로 심어 각종 장류를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대한민국 울금의 대표주자가 되게끔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며 울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