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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세계 최장수 마라토너…비결은 '茶와 생강카레'?

천하한량 2011. 9. 3. 19:35

【서울=뉴시스】최성욱 기자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100세 마라토너가 장수 비결을 공개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현지시간)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가 건강하게 사는법'을 소개했다.

인도 출신 이민자 파우자 싱은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다. 89세부터 뛰기 시작해 총 7차례 마라톤을 완주했다.

지난 2003년에는 캐나다 토론토 마라톤대회에서 5시간40분의 기록으로 90세 이상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지칠 줄 모른다. 하루도 빠짐없이 16.1㎞를 뛰고 있다. 자선사업과 같은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싱은 비결에 대해 "평소 많은 양의 차와 생강카레 즐겨 먹는다"며 "자신이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아는 긍정적인 사고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누군가는 내게 달리는 것을 그만 둬야 한다고도 했다"면서 "하지만 나는 나 자신과의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또 한번 새로운 기록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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