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자료실 ▒

천하한량 2010. 11. 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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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문화에서 어떠한 여자들이 인기가 있었는지 헤아릴 수 있게 됩니다.






































인기 있는 여자 연예인을 모델로 쓴다고 술의 품질이 더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 광고업계는 술맛을 돋운다는 핑계를 내세워 여자 연예인들의 옷을 깝니다. 남자들은 헐벗은 여자 연예인을 보고 술 마시며 이성을 벗어던집니다. 낮에 감추었던 욕망과 흥분을 꺼내는 거죠. 술땅지(병)가 늘어갈수록 사람들은 맴치고(취하고), 그렇게 도시의 밤은 비틀거립니다.

 

 

김태희

 

 

한채영

이영애

송혜교

 

손예진



 

장나라


 



이보영

정려원

 

임지연

장윤정

김아중

 


이효리

 

 

 

김정은



박주미


한예슬

 




























대부 광고엔 욕하면서 술 광고는 관대하다니










이효리, 유이, 신민아, 신세경, 황정음, 하지원, 김혜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청소년들에게 영향력이 큰 스타입니다. 미녀입니다. 또 하나는 술 광고에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세 계에서 술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나라의 공중파 방송, 인터넷 사이트, 지하철, 신문 등이 술 광고로 넘치는 것이 정상일까요? 심지어 공영방송에도, 극장의 어린이 영화 상영 전에도 술 광고가 나옵니다. TV나 영화에서도 왜 그리 음주 장면이 많이 나오는지…. 우리는 늘 “술 잘 마셔야 미녀를 얻어” “술 잘 마셔야 사교성 있어” 등의 메시지에 중독돼 사는 것은 아닐까요?

술 광고 규제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주류업체와 광고업계는 우리나라가 외국보다 규제가 심하다고 강변하는데,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저는 세계 30여 나라를 다녀봤지만 우리나라 같은 나라를 못 봤습니다. ‘와인의 고향’ 프랑스에서는 TV나 영화관에서 술 광고가 엄격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아이돌 스타가 나오는 술 광고를 보기가 힘듭니다.


건강을 위한다며 의사들이 처방권을 갖고 있는 전문의약품 광고는 금지하면서, 한국인에게는 담배 못지않게 해로운 술 소비를 부추기는 광고에 이렇게 관대한 이유를 저 같은 사람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최근 ‘검사 스폰서’ 사건으로 나라가 시끄러운데, 왜 스폰서를 받아가며 술을 마셔야 할까요?

술은 대부분의 비리와 연관이 돼 있습니다. 술에는 지나치게 관대하면서 술 때문에 뇌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폭행, 음주운전 등만 처벌한다는 것은 뭔가 앞뒤가 안 맞아 보입니다.

아시지요?
한 해 음주로 인한 피해액은 20조 원이 훨씬 넘습니다. 요즘 큰 논란거리인 ‘4대강 살리기’의 3년간 전체 예산에 버금가는 규모입니다.


오늘도 컴퓨터를 켜면, TV를 켜면 멋진 몸매의 연예인들이 엉덩이를, 궁둥이를 흔들며 술을 마시라고 유혹합니다.  특히 청소년에게 무방비로 노출되는 술 광고, 여기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청소년에게 매일같이 '술' 권유 하는 사회

 

국민건강증진법상 위법 아니라도 청소년보호법상 보호해야







▲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광고(처음처럼, 롯데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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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협,술 광고 전면 금지 보고서>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영국 젊은이들의 지나친 음주 관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곳곳에 널려있는 스포츠 후원이나 주류 광고 등의 판촉행위를 금지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8일 BBC에 따르면 영국의학협회(BMA)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술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술을 할인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와 함께 술 광고도 금지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영국에서는 음주 판촉에 광고비 2억 파운드(한화 약 4천억원)를 포함해 연간 8억 파운드(한화 약 1조6천억원)가 투입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협회는 보고서에서 "술이 신체 장애를 촉진하고 조기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성인의 3분의 1은 권장량보다 많은 술을 마시고 있으며 최근 몇 년 간 술 소비는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술과 연관된 질병을 치료하는데 드는 공공 의료비가 연간 30억 파운드로 집계되고 있다.   술의 직접 광고도 문제지만 영국에서 주류 업체들의 스포츠 후원을 통한 간접 광고는 금융부문에 이어 2위를 기록할 정도다.

   최고 인기있는 스포츠인 축구의 경우 잉글랜드 프로 클럽이 총출동해 우열을 가리는 리그컵을 칼링이라는 맥주회사가 후원해 아예 대회 명칭이 `칼링컵'으로 돼 있다.   칼링사는 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팀인 셀틱과 레인저스의 셔츠에도 광고를 내고 있다.   맥주회사인 존 스미스는 리버풀에서 해마다 3월에 열리는 장애물 경마대회인 그랜드 내셔널 등 주로 경마대회를 후원하고 있고, 조니워커 위스키는 영국의 인기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원을 후원하고 있다.   협회는 이밖에 술 최저가격제를 도입하고 술에 더 높은 세금을 매기고 `1병 가격에 2병'이나 `주류 할인 시간제' 같은 판촉행위도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보고서를 낸 스코틀랜드에 있는 스털링대학의 제라드 해스팅스 교수는 "TV와 잡지, 뮤직 페스티벌, 축구 대회 등 어딜 가든지 간에 술 광고의 홍수 속에 묻히게 된다"며 "이는 알코올을 일상생활의 일부로 자리잡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폐해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