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일 조이현 서천부군수와 실과장, 한산거점면 소재지 사업 추진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갖고, 이곳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주요 추진 방침은 기존에 추진 중인 한산 거점면 소재지 사업에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을 병행한다는 것.
군은 지난해부터 한산면 일원에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한산통합교류공간과 체험관, 공원, 소곡주 테마거리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마을종합개발사업이 한창이다. 내년 완료를 목표로 현재 정상 추진 중에 있다.
군은 기 추진 중인 사업에 지난해 문광부 공모에서 선정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은 국비 등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문화와 전통이 접목된 전통 시장의 옛 모습을 찾아 상권회복은 물론,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변모를 꾀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한산시장내 주민회의 장소인 문화사랑방 개관을 시작으로 가보고 싶은 장날 이라는 주제로 옛 장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터가 2차례 열렸으며, 다음달까지 3차례가 더 열릴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통시장의 모습을 재현할 방침이다.
군은 2개의 사업을 연계해 복합 공간에 옛 전통 시장의 모습을 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가 살아있는 한산면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