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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면 상수도…올해 일부 급수 개시

천하한량 2010. 2. 8. 20:20
한산면 상수도…올해 일부 급수 개시
한산 배수지계통 상·하수도사업 순조

2010년 02월 01일 (월) 14:04:16 이미선 기자 jjangst18@newssc.co.kr

지난해 6월 첫 삽을 뜬 한산 배수지계통 상수도 공사로 인해 올해 연말이면 한산면 일부 지역에 급수가 개시될 전망이다.

서천군 맑은물사업소(소장 최항우)에 따르면 지난해 배수지계통상수도 및 마을하수도사업에 대한 공사설계가 모두 마무리됐으며 이에 대한 일부 상수도공사 구간에 해당되는 화양과 한산면 일대 일부 식수난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산 배수지계통 지방상수도사업은 한산과 화양, 기산, 마산면 일대를 대상으로 하는 급수계획으로 약 9000여명의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은 한산면 마을하수도정비사업의 경우 지현리 외 5개 마을에 대한 생활하수 수질오염에 대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하수도시설 공사를 올해 초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현리 마을하수도사업은 올 연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산 배수지계통 지방상수도 사업 또한 올해를 기반으로 해 2012년 12월까지 모든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약 2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공사는 용담댐에서 취수한 물을 화양면 망월리에서 분기, 자연유하방식을 통해 기산 가압장까지 송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물을 나누어 주기 위한 배수지는 한산면 지현리에 만들어지며 공사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가압장 및 송·배수관로는 당초 기준치보다 짧은 7.84㎞, 78.48㎞로 1일 450㎥의 처리능력을 갖춘 하수처리장이 신설된다.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사업과 관련한 급수 보급률을 서천군 전체인구의 72%로 보고 있으며 마을 내 1일 2,000㎥의 담수능력을 갖춘 배수시설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서천군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으로 인한 한산 배수지계통 지방상수도사업은 2008년 9월 배수지와 가압장에 대한 편입 토지매입 완료 후 충청남도건설기술심의를 받았다.

2008년까지 모두 20억원의 사업비가 소진됐으며, 지난해 37억2800만원이 투입 올해 사업비는 약 41억3600만원이다.

<이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