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한산모시문화제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에메랄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문화제는 오는 12일에 열리는 한산모시문화제를 미리 구경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남 건양대가 설립한 학교기업 한나래가 만든 모시의류, 액세서리, 소품류 및 지역특산물이 판매됐다.
주요 판매상품은 건양대 학교기업 '한나래'에서 대학생들이 전통 모시배틀 방식의 한산모시만을 사용해 직접 디자인한 여성용 원피스, 투피스, 쓰리피스, 셔츠, 재킷 등 의류에서 가방, 넥타이, 모자, 양말, 소품류까지 총 140종이다.
특히 올해는 지춘희, 이상봉, 최연옥, 정구호 등 대한민국 유명 디자이너들이 만든 한산모시 의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며 또한 디자이너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의상 작품 10점을 3일간 전시하며 마지막 날 경매를 통해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된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에는 이 외에도 모시길쌈 시연전, 한산 모시옷 패션쇼, 모시접기, 모시길쌈 등 체험존 등 다양한 모시체험 이벤트가 열리며 정훈종 디자이너가 만든 한산모시 의류 판매코너 등 다채로운 부스가 마련됐으며 지역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한산소곡주, 서천쌀, 서천김, 모시잎차, 모시유과 등 지역특산물 먹거리 행사장도 함께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