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보는 한산모시문화제/“느끼자 자연숨결, 누리자 한산모시”

미리 가보는 한산모시문화제/“느끼자 자연숨결, 누리자 한산모시”

각종 체험행사위주 오감만족 기대

2009년 06월 08일 (월) 16:15:11 이미선 기자 jjangst18@newssc.co.kr

▲ 한산모시문화제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제 준비에 한창인 한산모시 체험장 전경. 사진은 지난 5월 모습. 20돌을 맞는 한산모시문화제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과 한산모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군청 회의실에서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축제성공 의지를 다졌다. 오는 12일부터 4일간 한산면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문화제는 22개의 상설행사와 3개의 부대행사, 22개의 무대공연행사 등 46개의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 중에 있다. 모시관 내 (구)건지산장 공간을 20주년 특별전시관으로 꾸며 모시하우스, 모시스튜디오, 명품모시판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각종 체험행사로 즐비한 모시광장에는 전통모시마을, 전통소곡주마을, 모시과수원, 모시짜기체험, 모시길쌈시연 등이 행해지게 된다. 모시의 명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된 전수교육관에서는 모시음식경연대회, 한산장터, 농촌체험장, 모시잎차만들기, 모시천연염색체험, 모시스페셜파티 등 종전과 다른 모시프로그램 진행으로 관광객들에게 오감만족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까지 행사장 안쪽에 자리했던 무대는 길 건너편 향토음식점가 뒤편으로 자리를 옮겨 축제 20회를 기념하는 전시와 공연 등이 상시 열리게 된다. 추진상황보고회 각 부서별 계획으로 ‘모시옷입기활성화’ 행사를 준비 중인 정책기획실은 행사장내 모시꽃동산이라는 포토존을 설치해 최다모시옷을 착용한 읍·면을 선정 즉석사진을 제공하는 등 1~3위까지 5백만원, 3백만원, 2백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키로 했다. 총무과는 ‘모시스쿨데이’를, 재무과는 ‘파랑새 기차여행’을 지원하여 행사를 도우며, 충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 학생들의 ‘칠보공예전시·시연’, 농촌의 정겨운 이미지를 제공 도농교류활성화를 도울 ‘농촌체험장’은 행복체험마을, 달고개모시마을, 이색체험마을로 확정 운영된다. 12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열림식 및 개막축하공연에는 대전MBC 주관 하에 설운도, 혜은이, 애프터스쿨 등의 축하공연과 14일 ‘한산모시7080콘서트’는 김상철의 사회로 해바라기, 건아들, 김만수, 도시의 그림자, 아도니스 등이 출연해 386세대의 추억을 향유한다. 그밖에 제7회 한산모시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가 13~15일 사곡리 근린공원 테니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제1회 서천군수배생활체육야구대회가 13~14일 서천금강야구장에서, 제5회 건강걷기대회가 13일 모시관 광장과 공연무대, 건지산을 도는 코스로 짜여 진다. 또 제1회 한산모시 맛 자랑 전국경연대회·모시냉면 시식회는 13일 오후 2시부터 전통공방 앞마당과 모시여인상 잔디밭에서 실시돼 맛있는 손맛을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