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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면, 독거노인 관리 중점 추진

천하한량 2009. 4. 27. 23:04

한산면, 독거노인 관리 중점 추진
'사랑의 전화' 1대1 결연을 통한 안부 확인
[2009-04-21 오후 4:34:00]
 
 
 

서천군 한산면(면장 박수환)이 관내 독거노인 보살피기에 앞장서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산면은 이달부터 관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전화로 안부를 묻는 '사랑의 전화'를 면 특수 시책으로 중점 추진 중에 있다.

 

면에 따르면 최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복지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와 1대1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

 

면은 지난달 한산면 사랑의 전화 운영위를 구성하고, 전용전화기 2대를 설치해 이달 6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한산면 직원과 한산교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결연된 독거노인에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해 문제 발생시 즉시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면은 이번사업을 통해 독거노인들이 겪고 있는 고독감․불안감이 해소에 도움을 주고,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민․관 협력체 구축을 통한 주민 편익제공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준 한산교회 목사는 "지난 2007년 말부터 이번 사업을 기획․구상했으나 제반 여건 불비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며 "이번에 한산면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관내 독거노인 파악과 자원봉사자의 교육을 실시해 외로운 어르신에게 말벗이 돼주고 마음을 나누는 사랑의 전화 사업을 추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수환 한산면장은 "사랑의 전화가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다른 지역에도 사랑의 불씨가 확산되길 기원하며, 앞으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관내 독거노인은 약 230여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를 펼치며, 향후 대상자를 늘려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