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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필살 검술 시현류, 한 칼에 ‘두 동강’

천하한량 2008. 10. 30. 18:51

일격필살 검술 시현류, 한 칼에 ‘두 동강’


시현류의 첫 번째 공격은 반드시 피해라!

 일본 최강의 검술 중 하나로 꼽히는 시현류. 최근 유투브(youtube)와 야후 등의 국내외 대표 포털사이트에서 수십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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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고 시게다(1561~1643)가 지난 1600년경에 창시한 검술로 ‘일격필살’ 실전검술의 표본이다. 특히 한가지 기술로 한번에 내리쳐 상대를 둘로 가른다는 것이 시현류의 핵심. 시헌류의 검법은 오직 한 가지 정면베기다.

 

 지난 1877년 일본 서남부 가고시마 규슈지역의 문벌이 높은 집안 출신인 사이코 다카모리를 앞세운 반정부 내란 상황에서 그 위력을 확인 한 역사적 사실글이 기록 돼 있다.

 

 당시 칼 한자루를 들고 돌진하는 시헌류 검사들에게 총포를 앞세운 관군이 전멸한 사건은 희대의 전설로 남아 있다. 전장 정리 과정에서 시현류 무사들의 검의 흔적은 두 동강 난 시체더미들을 보고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신선조 곤도 이사미 국장

 

 때문에 처음 시현류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당하는 이들은 백이면 백 단칼에 베어졌다. 막부말 최대 검객 집단인 신선조의 곤도 이사미 국장은 부하들에게 시현류의 첫칼질은 무조건 피하라고 충고를 할 정도였다.

 

 첫 번째 공격 만 피하면 역전이 가능하다는 설도 시현류의 수련과정을 살펴보면 불가능한 얘기다. 과거 시현류 수련자들은 하루 1만 번 정도 내려치기 연습을 했다고 한다. 시현류 수련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은 수련 중에 통나무에서 연기를 피울 정도였다니 그 위력을 짐작 할 수 있다.

 

 여기에 귀를 찢는 듯한 기합 소리 또한 시현류의 살(殺) 기를 한층 더 하는 요소다. 이얍! 뜨악! 등의 기합과는 차원이 틀리다. “체스토”라는 비명처럼 들리는 기합을 사용한다. 일본 사쓰마반도의 방언이라고도 불리는 이것을 두고 일각에서 “죽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분석한다.

 

 검을 한번 들면 검 끝이 지면에 닿아야지 끝나는 시현류를 두고 많은 이들은 둘 중 하나가 죽어야지 만 끝난다는 검법이라고 설명한다. 내가 살기 위해 상대를 베어야만 했던 당시의 피 비린내가 느껴진다. (끝)

 

출처: http://www.mookas.com/media_view.asp?news_no=7073
기사제공= 무카스뉴스/ 정대길 기자 press02@mook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