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은
이별의 씨를 뿌리고
이별은
기다림의 꽃을 피운다
서로를 바라본다는 것은
한떨기 꽃이되는 것
만나고
만나고 만나고
돌아서서
또 다시 그리워 하는 것은
석양을 향해 터벅거리며 걸어가는
옛 친구들 그림자에
한 송이 꽃으로 남고 싶어서일까
이제사
고독한 향기를 품은
작은 사랑이라도 만들기 위해
조용히
마음의 강가를 서성이는것도
지난 추억들에
아름다움을
그리고
.
.
.
첫 사랑을
잊지 못한 까닭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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