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산자료실 ▒

한산모시문화제 열흘 앞으로

천하한량 2008. 6. 3. 23:44
한산모시문화제 열흘 앞으로
“광어 열풍, 모시까지 불어라”
[2008-06-03 오전 10:42:00]
 
 

 

모시공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모시떡·모시빵·모시냉면 등 먹거리 푸짐

광어·도미축제로 한층 탄력을 받은 ‘축제 서천’이 이번엔 한산모시로 오는 13일 관광객 몰이에 나선다.
전국 유일의 천연섬유 축제로 19회를 맞이하는 한산모시문화제는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으로 한산모시를 직접 체험하고,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모시를 주제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군은 한산모시문화제가 열리는 잔디광장 일원에 8,000만원을 투입해 모시풀밭, 오솔길 및 울타리 조성, 동물캐릭터 조형물 설치 등 모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1,400만원을 투입 모시체험관을 마련해 모시옷입기체험, 모시공예체험, 모시제작과정을 재연해 보일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주전시관인 모시주제관에서는 모시의 전통과 현재 발전상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모시탐구관, 아기자기한 여인들의 소품을 볼 수 있는 모시규방 공예전, 모시옷 인형전시전을 마련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예년보다 대형화된 향토음식점에서는 모시를 주제로한 모시떡과 모시빵, 모시냉면, 소곡주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축제기간인 15일에는 아름다운 금강과 신성리 갈대밭의 경관을 배경으로 제1회 한산모시축제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한산면 모시타운 주차장에서 오전 10시 출발하는 이번 대회는 하프, 10km, 5km, 산악마라톤 코스 등이며, 오는 5일까지 선착순 5,000명을 접수 중이다.
이밖에 행사기간 중 모시옷을 입고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기념사진 촬영과 서천사랑상품권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방송, 인터넷, 신문광고 등을 통해 한산모시제품 및 문화제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종겸 문화관광과장은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체험위주의 문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산모시문화제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김정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