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성 사진 전송 시작…3개월 동안 임무 수행
안착 후 사진 전송 시작…“피닉스 상태 좋은 듯”
미 항공우주국(NASA Jet Propulsion Laboratory)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화성 극지방에 안착한 피닉스가 첫 번째 사진을 보내오는 등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첫 번째 자료 사진들을 검토한 피터 스미스(Peter Smith) 美 애리조나 대학 피닉스 미션 담당자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돌이 적은 것 같다”며 “(사진 상에서는) 얼음 표면은 보이지 않으나, 표면 아래를 (로봇 팔로) 계속 탐사하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 동안 11번의 화성 탐사 시도 중 5번만 성공하며 절반에도 채 못미치는 확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도전은 더 가치가 높다.
[종합 1보] 피닉스 화성 터치다운…'공포의 7분' 통과
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봇 피닉스(http://www.nasa.gov/phoenix)가 화성 표면에 무사히 착륙했다.
항공우주국은 “5월 25일 오후 7시 53분 33초(미국 동부 현지시각)에 화성 표면에 무사히 착륙했다는 신호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정 시각보다 15분 정도 빠른 것이다.
지난 해 8월 발사된 피닉스호가 9개월(296일)동안 6억7500만㎞를 날아가 안착한 곳은 화성 북극권의 '얼음 사막'(ice cap)이다.
피닉스호는 예상보다 빠른 시속 1만9200㎞ 이상의 속도로 화성 대기권에 진입했으며, 대기와의 마찰과 낙하산, 역추진 로켓을 이용해 속도를 시속 8㎞로 줄여 연착륙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공포의 7분'(seven minutes of terror)으로 불리는 감속 단계를 긴장하며 지켜보던 NASA 관계자들은 착륙 신호를 포착하자 환호했다. 관계자들은 "착륙했다구, 착륙을(It's down, baby, it's down!)"이라며 성공적인 착륙을 반겼다.
피닉스는 지난 2002년 이 지역의 얕은 표토층 밑에서 방대한 지하 호수가 발견된 이 지역을 중심으로, 약 3개월 동안 ▲로봇팔을 활용한 표본 채취 ▲얼음이 녹았던 흔적이나 유기물 흔적 등을 분석해 생명체가 살았을 가능성을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피닉스호가 전송하는 첫 번째 화성 사진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43분쯤 전송될 예정이다.
- ▲ 피닉스가 보내 온 첫번째 화성 사진 / 미 항공우주국 제공
- ▲ 피닉스가 보내 온 첫번째 화성 사진 / 미 항공우주국 제공
- ▲ '피닉스' 화성 착륙을 가상해 만든 영상 / 미 항공우주국 제공
- ▲ 화성 착륙에 성공한 '피닉스'의 전체 로봇 구조 / 미 항공우주국 제공
- ▲ 피닉스가 보내온 착륙지 인근 화성 표면 컬러 사진 / 미 항공우주국 제공
- ▲ 피닉스가 보내온 화성 표면 컬러 사진 / 미 항공우주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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