飲酒二十首 其三 음주 20수기3 飲酒 其三 음주 제3수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道喪向千載 도상향천재 도가 사라진지 어느덧 천년이라 人人惜其情 인인석기정 사람들은 서로가 정주기를 꺼려한다 有酒不肯飮 유주불긍음 술이 있어도 함께 마시려 하지않고 但顧世間名 단고세간명 오직 세속의 명리만을 즐겨 찾네 所以貴我身 소이귀아신 출세해서 화려하게 살더라도 豈不在一生 기부재일생 짧은 한 평생에 지나지 않거늘 一生復能幾 일생복능기 그 한평생도 바람 앞에 등불이라 倏如流電驚 숙여유전경 한 순간의 번갯불 같은 것 鼎鼎百年內 정정백년내 길어야 백년도 못 사는 인생 持此欲何成 지차욕하성 부귀와 명리를 가지고 무얼 이루려는가 ○ 道喪向千載 : 성현들의 가르침을 잃어버린지 천년이 다 되었다 ○ 千載(천재):千年(천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