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모음집 ▒

艱貧 간빈 가난이 괴롭다(김립 1807~1863 )

천하한량 2006. 12. 23. 16:32
艱貧  간빈  가난이 괴롭다

 

     金笠   김립 1807~1863 (김병연.김삿갓)

 

 

     地上有仙仙見富   지상유선선견부   지상의 신선은 부자만 보이는가

 

     人間無罪罪有貧   인간무죄죄유빈   인간에게 죄 없으니, 가난이 죄일세

 

     莫道貧富別有種   막도빈부별유종   빈자 부자가 따로 있다고 말하지 말게나

 

     貧者還富富還貧   빈자환부부환빈   가난한자 부자 되고,부자 다시 가난해지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