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자료실 ▒

암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

천하한량 2008. 2. 13. 03:46

림프구의 공격으로 암의 세력이 약해진 상태다

후쿠다 의사는 <암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전이는 암을 치료하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전이를 일으킨 환자 대부분의 림프구 수가 2000개/mm3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즉, 전이라는 현상은 암이 림프구의 공격을 받아 그 힘이 약해진 상태인 것이다. 림프구의 집중 공격을 받은 암세포는 ‘이대로는 우리가 질 것 같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살아남기 위해 뿔뿔이 흩어져 다른 조직으로 옮겨간다. 이것이 전이의 실태이다. 실제로 환자의 경과를 주의 깊게 관찰하면 전이한 후부터 증세가 호전되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전이 선고로 절망의 나락에 빠진 환자와 가족에게는 눈을 가렸던 콩깍지가 떨어져 나간 것 같은 기쁜 소식일 것이다. 후쿠다 의사의 충고에 좀더 귀를 기울여보자.

 

발열과 권태감은 회복의 증거이다
“전이가 발생했다고 생각되는 시기에 환자는 하나같이 37~38도까지 열이 나며 ‘몸이 나른하다’고 호소한다. 이때 열을 억지로 내리지 않고

 

치료를 지속한 결과 마침내 암이 축소된 예가 매우 많았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암이 여기저기로 흩어졌을 때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더욱 많은 양의 혈액을 내보내어 림프구를 활성화시기면 암이 흩어진 지점을 림프구가 집중 공격하여 일망타진하기 때문이다. 발열과 권태감은 암이 악화된 징후가 아니라 림프구가 암세포를 파괴하기 위해 조직에 염증을 일으켜 나타나는 증상으로 봐야 한다.”

정말 명쾌하고 속 시원한 설명이 아닌가! 아보 교수도 “전이는 암이 치료된다’는 신호이므로 ‘전이=암의 악화’라는 생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전이란 암이 점점 악화되는 현상이라기보다 원발소(原發巢)가 림프구에 의해 공격을 받아 더는 견디지 못하고 살아남기 위해 다른 부위로 흩어진 상태로, 전이는 결코 무서운 것이 아니다. 암이 낫고 있다는 증거이다.” <면역혁명> 아보 도오루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