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엔진으로 만든 초대형 오토바이, 무게 4700kg

▲ 탱크 엔진을 장착한 4.7톤 무게의 초대형 오토바이가 제작되었다고 21일 슈피겔 등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구 소련 T-55 탱크 엔진 및 대형 트럭 부속을 이용해 만든 초대형 오토바이는 독일의 수제 오토바이 제작 전문가 틸로 니벨이 만든 것으로, 기네스북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오토바이’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탱크 엔진 오토바이의 크기는 길이 5.4m, 폭 2.75m이며 정확한 무게는 4.74톤이다. 엔진의 출력은 800마력인데, 안타깝게도(?) 크기 때문에 도로에서는 정식으로 주행할 수 없다고 언론은 설명했다.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탱크 엔진 오토바이는 최근 독일 질리에서 열린 오토바이 축제를 통해 공개되었다. 오토바이의 차체 또한 구 소련제 화물 트럭의 후드 등을 재활용한 것.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오토바이를 제작한 니벨은 2차 대전 당시에 사용되었던 트럭, 탱크 등의 부품을 이용해 독특한 수제 오토바이를 만들고 있는 인물이다.

(사진 : 구 소련제 T 55 탱크 엔진을 장착한 초대형 오토바이의 모습 / 틸로 니벨 공식 홈페이지 및 오토블로그닷컴 보도 화면)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