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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에 213cm `거인 소년`

천하한량 2007. 11. 13. 19:04
12살에 213cm `거인 소년` 안타까움 유발 [팝뉴스]

(사진 : 키 213cm, 12살 소년 아담스의 모습 / Kima tv 보도 화면)


12살 나이에 213cm로 성장한 ‘거인 소년’의 가족이 주위의 도움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9일 미국 Kima tv뉴스가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엘렌스버그에 살고 있는 12살의 브렌든 아담스 소년은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고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평범한 소년이다. 하지만 아담스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운동 및 비디오 게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년의 키가 213cm에 달하기 때문.

48cm로 태어난 아담스는 유아기 이후 1년에 약 20cm씩 키가 커졌다. 생후 넉 달 만에 치아가 완전히 자리잡은 아담스의 현재 신장은 213cm로, 학교 생활은 물론 집 안에서도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또 아담스는 관절 부위가 비대해지는 증상 및 심장에도 이상이 있다. 소년을 검진한 의료진들은 아담스의 머리 속에서 종양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 때문에 현재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한 상태라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기 일쑤이고 학교에서도 맞는 책걸상이 없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아담스 소년은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을 밝혔다.

아담스의 가족들은 다음 달 큰 집으로 이사를 할 계획이다. 또 친척들 및 부모의 친구들이 기금을 모아 아담스를 위한 가구 등을 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12살에 210cm가 넘게 자라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아담스의 사연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안타까움을 낳고 있는 중.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