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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열강의 침탈야욕으로 겨레의 앞날을 가늠하기 어렵던 시기에 선교·교육·계몽의 기 치로 우리 민족을 이끄셨던 선각자, 월남(月南) 이상재 선생을 기억합니다.
월남(月南) 선생은 일찍이 신사유람단의 일원으로서 일본의 개화상을 시찰한 후 일생을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헌신하셨습니다.
또한 1896년 독립신문 창간과 독립협회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셨으며, 1906년 헤이그 밀사 파견을 도왔고, 1910년부터는 기독학생회 하령회를 통한 민족학생운동을 주도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1919년 3.1독립운동을 지원하고, 1924년 한국스카우트연맹의 전신인 소년척후단의 초대 총재와 조선일보 사장으로 추대된 이후에는 물산장려운동, 절제운동 등을 벌였으며, 1927년에는 민족의 단일전선을 결성하여 공동의 적 일본과 투쟁할 것을 목표로 신간회를 조직하셨습니다.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아직도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오늘날에도 월남(月南) 이상재 선생의 삶과 한마음 정신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에 월남(月南)시민문화연구소는 월남(月南)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급변하는 사회의 제반문제를 연구함으로써 건강한 시민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998년 12월 설립되었습니다.
본 연구소의 부단한 연구와 그 성과물의 발표 및 보급을 통하여 월남(月南) 선생이 새 세기의 지도자상으로서 시대정신으로 부활하기를 기대합니다.
연구소장 인사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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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月南) 이상재 선생은 우리 현대사에서 결코 잊혀질 수 없는 애국지사요 민족의 지도자셨습니다.
월남(月南) 선생은 대한제국의 쇠망, 일제의 한국 침탈과 같은 가시밭길에서 신앙과 강인한 의지 그리고 역사를 매섭게 뚫어보는 힘으로 이 겨레가 나아가야 할 길을 비추어 주신 위대한 목자(牧者)이시기도 합니다.
월남(月南)시민문화연구소는 월남(月南)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복잡다기한 현대사회의 제반문제를 연구하여, 사회운동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강한 시민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어 논문집인 '시민문화연구'를 비롯한 각종 연구총서의 지속적인 발간과 사회적 요청에 따른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개최를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본 연구소는 연구기능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역사이념분과, 종교분과, 문화분과, 청소년분과, 사회분과, 소비환경분과, 체육분과, 정치분과 그리고 통일분과를 두고, 분과별 연구위원들의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소가 그동안 시민사회 발전의 제도적 뒷받침에 관한 이론을 연구하여 그 성과물을 바탕으로 서울YMCA와 같은 민간단체들이 사회운동을 통하여 시민사회의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본 연구소는 지식사회 패러다임으로의 급속한 전환에 주목하여 시민사회의 관점에서 조망하는 다양한 연구과제를 설정하고 건설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현에 이바지하도록 각종 사회제도 연구에 더욱 주력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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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사 인사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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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月南) 이상재 선생은 우리나라 민간단체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서울YMCA의 첫 한국인 총무로서 YMCA운동을 통한 새로운 사회를 구현에 주력하셨습니다.
또한 월남(月南) 선생은 민족교육과 청소년육성 그리고 민족언론창달은 물론, 신간회 회장으로 민족의 단일전선 구축에도 공헌하셨습니다.
이러한 선생의 투철한 애국애족과 멸사봉공의 실천적 노력은 오늘날까지도 우리민족의 사표(師表)가 되고 있습니다.
월남(月南) 선생의 이러한 애국애족 및 구국운동의 기본정신은 기독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YMCA운동 정신에 입각하고 있으며, 선생이 남긴 업적은 실로 괄목할 만 하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월남(月南)시민문화연구소는 이러한 모(母) 법인인 서울YMCA의 전통을 이어받아 YMCA운동 역량을 한층 강화하려는 관심과 노력의 하나로 우리사회의 각종제도와 정책을 연구하고, 그 결과의 발표 및 보급을 통하여 건전한 시민문화의 정착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립되었습니다.
특히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사회통합, 분단극복, 청소년육성, 참여정치, 환경보전 및 소비문화 등에 대한 변화와 전망을 이론적으로 연구해 나가는데 작업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월남 시민 문화연구소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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