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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90cm 파손, 우주인 장갑에 ‘구멍’ 뚫려

천하한량 2007. 11. 1. 05:25

 
미국 동부 시각 기준 30일, 국제우주정거장의 태양광 집열판을 펴는 작업이 중단되었다. 집열판이 파손된 것이 발견되었기 때문. 현재 집열판은 80% 정도만 펼쳐져 있다.

우주인들은 박스에 들어 있던 집열판을 아코디언처럼 펼치다 파손 부위를 발견했으며, 사진을 촬영해 지구로 보냈다. 현재 파손 원인과 수리 방법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찢긴 부위는 약 90cm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로서는 태양광 발전 장치가 우주 정거장에 97% 가량의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때문에 주요 전선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우주인 더그 휠록은 자신의 장갑 한쪽에 작은 구멍이 나 있는 것을 발견하고 사진을 전송했다.

현재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지난 8월에도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작업을 하던 우주왕복선 엔데버 승무원 릭 마스트라치오의 장갑에도 구멍이 뚫려 작업을 일찍 멈춘 바 있다(사진 아래). 우주인의 장갑은 5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당시에는 두 번째 겹이 손상되었었다.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