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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그리기

천하한량 2007. 10. 26. 19:43


달마대사는 본래 서역(인도)인으로서 아주 미남이었습니다. 통상 인도의 남녀들은 세계에서 가장 미남.미녀들로 통합니다. 발리우드(인도의 할리우드) 영화를 봐도 인도사람들의 미모는 상당히 뛰어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마대사의 그림들은 대부분은 동양인, 즉 중국사람의 모습이고, 눈이 아주 크고 약간 째진 모양이며 얼굴도 우락부락하게 묘사가 됩니다.

이쯤에서 전설을 하나 언급하고 넘어가볼까요?

옛날 달마대사가 어느 마을에서 못된 짓을 하는 이무기가 있어서 선정삼매에 들어 신통력으로 몸과 정신이 분리되는 유체이탈을 하여 이무기의 정신 속에 들어가 이무기를 다른 곳에 옮기고 잠시 갔다온 사이에 자신의 멋진 몸은 오간데 없고, 눈이 째지고 얼굴이 아주 못생긴 중국인의 몸뚱이만 있더랍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그러한 모습을 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달마도가 완성되는 과정을 신기한듯 쳐다보고 있는 리포터

그 이유가 뭔고하니 달마가 신통력을 발휘하는 사이 못생긴 항상 다른 신선들에게 따돌림을 받았던 중국 신선 한명이 잘 생기고 영혼이 텅 비어있는 달마대사의 몸을 발견하고는 얼른 자신의 몸을 버리고 자신의 영혼을 그 몸속에 집어넣어 도망치듯 달아나버린 것입니다.

이후 달마대사는 돌아와 자신의 몸을 찾아 헤맸으나, 그러한 연유를 알고는 자비심으로 그냥 그 몸뚱아리를 지니고 다닌 것입니다. 

 

 

출처  http://bbs.chosun.com/bbs.message.view.screen?bbs_id=2053131001&message_id=470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