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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접시, 컵… 온갖 재활용품 20년간 가우디 스타일 집 지어

천하한량 2007. 10. 23. 15:05
휴대폰, 접시, 컵… 온갖 재활용품 20년간 가우디 스타일 집 지어
접시, 컵, 타자기, 휴대폰 등 온갖 종류의 잡동사니를 이용해 집을 지은 남성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브라질 언론에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주인공은 브라질 상파울루 빈민가에 살고 있는 50세의 에스테방 실바.

그의 집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상파울루에서는 이미 유명한 장소인데, 최근에는 브 영국 BBC에도 소개되기도 했다.

75평방미터 넓이에 높이는 8m인 주택 건축에 사용된 주요 재료는 접시, 컵, 타자기, 조각상, 휴대폰 등 다양한 종류의 일상 용품들. 복도, 주방, 침실 등의 벽면을 온갖 종류의 재활용품으로 장식했다는 것.

실바의 집은 7년 전 인근을 지나던 건축학도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면서 브라질 건축계의 관심을 받았는데, 평범한 지역 주민이 독특한 디자인의 집을 지었다는 사실에 전문가들이 놀라움을 표시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20년 동안에 걸쳐 완성된 실바의 주택은 ‘가우디풍의 건축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또 스페인 여행을 통해 가우디의 건축물을 직접 본 실바는 자신의 집이 가우디의 건축물과 흡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사진 : 온갖 종류의 재활용품을 이용해 건설된 브라질 빈민가의 주택 / 브라질 언론 보도 화면)